.
.
Hang Múa (Mua Caves)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카르스트 지형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다.
무아산 아래 위치한 무아 동굴(Hang Múa)은 '댄싱 동굴(Dancing Cave)'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먼 옛날 쩐 왕조의 왕이 이 동굴에서 펼쳐지는 춤과 노래를 즐기러 이곳을 방문하곤 했다는 전설과 연관돼 있다.
비록 486개의 계단을 직접 올라가야 한다는 큰 난관(?)을 극복해야 하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땀꼭의 논과 밭, 켜켜이 자리한 바위산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베트남 셀프트레블-
닌빈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면 바이딘사원, 땀꼭, 짱안, 항무아, 호아루 고대도시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기대되었던 곳이 항무아 였죠~
그래서 숙소도 항무아에서 가까운 곳에 잡았구요~
486계단을 올라야 한다고 하지만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했기에
등반은 걱정도 안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까마득하게 높게 보이지만 사실상 가보면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만 계단은 계단인데 자연석들이 섞여 있는데
그 돌들이 어찌나 미끄러운지.....까딱잘못했다간 구르기 쉽상일 것 같아 긴장했었죠~
항무아 입장료 10만동 입니다.
항무아 초입부터 자전거나 오토바이들 못들어가게 막고
주차하고 걸어가라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무시하고 쭈~~~~욱 들어오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사파 전통의상인가요?? 화려하고 이쁘네요~~
연꽃정원도 있는데 철이 아닌지라.....
연꽃피는 계절에 찾으면 너~~~무 멋진 곳일 것 같습니다..
첫 계단은 넓직넓직하니 수월합니다.
힘이 들진 않는데 터진 땀샘때문에 땀이 너무 나서 힘들더군요..
중간 지점쯤 오면 양쪽으로 길이 나뉩니다.
우측으로 오르면 탑과 베트남 국기가 꽂혀있는 국기봉이구요~
좌측으로 오르면 땀꼭 전망을 볼 수 있는 정자와 용가리 전망대(? 내맘대로..^^)가 있답니다.
란하베이나 하롱베이는 바다에 있는 카르스트지형을 보여주고 있다면
항무아는 육지에 있는 카르스트지형이라 좀 더 색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저 용가리로 올라가는 길이 정말 힘들고 위험하긴한데
기왕 올라간거 용가리까지 정복해야하지 않겠습니꽈???
근데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는거....한순간 방심으로 굴러떨어졌다간.......
땀꼭보트 투어중인 배들이 보이네요~~~
담날 우리도 저 배위에 있었는데 말이죠...ㅎㅎ
세상 위험한 용가리와 함께~~~
이런 자연풍경이 있는곳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건 사람이 만들래야 만들 수 없는 풍경이잖아요~~~
위대한 자연을 느끼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런 위대한 자연이 있음에도
인간의 무지함으로 환경을 어지럽히고
제대로 개발하지 않아 여기저기 망가진 모습들이 안타깝기만 하더군요~
항무아를 찾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야간에 불켜진 항무아의 모습~~~
이런 사진 처음이죠??? ㅎㅎ
5시면 입장이 제한되는데 불은 왜 켜놓는 건지...
5시 이전에 입장하면 늦게 내려와도 되는건가???
암튼 멋진 경관을 선사해 준 춤추는 동굴 항무아 였습니다.
닌빈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항무아 강추!!!
https://maps.app.goo.gl/oX164mh91TkbvyWH6
'비행기타고 간곳 > 베트남=하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닌빈여행 / 닌빈 바이딘/ Bai Dinh Pagoda/바이딘 사원 (0) | 2024.12.11 |
---|---|
하노이 동킨광장/Dong Kinh Nghia Thuc Square (0) | 2024.12.10 |
닌빈 포코호아루/ 닌빈 야경/ Hoa Lư Old town/Phố cổ Hoa Lư (0) | 2024.12.05 |
하노이 닌빈 호텔 / 씨닉 마운틴 에코로지 닌빈/닌빈숙소/항무아 뷰 호텔 (0) | 2024.12.02 |
하노이 철길/HANOI TRAIN CAFE/하노이 기찻길 카페 (0) | 2024.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