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캠핑장

과천 캠핑장

오토캠핑

2015-03-17 23: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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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 아들램이 여친과 캠핑을 가고 싶다며 예약한 과천 서울대공원캠핑장

 

캠핑간다는 얘기에 가만있을 우리가 아니지..ㅋㅋㅋ

저녁에 같이 고기 구워먹기로 했다..

 

평일이지만 뭐~~집 근처니 부담없이 가서 저녁먹고

모닥불도 피우고 나무냄새도 맡고 ...두근두근...

 

정말 얼마만에 가는 캠핑이냐...ㅋㅋ

설렘설렘하고 있었는데 정작 당일에 지혜가 아파서 캠핑을 갈 수 없다능.....ㅠㅠ

 

날벼락같은 소리!!!

어쩌나...어쩌나....캠핑비는 냈고...아들은 못가고....우리도 못가나???

 

에이쒸~우리라도 가야되는건가??

우리라도 가야되겠지?? 왜? 돈아깝잖아...

우리라도 가야겠다..그지~~

 

이리하야 우리 세식구 오붓하게 평일저녁캠핑을 즐기게 되었다능....ㅋㅋ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번개불에 콩궈먹듯이

구이바다에 삼겹살을 구워먹고...

 

맥주 한캔을 츄릅츄릅 마셔주고...캬~~

모닥불에 언 손을 녹이며 따끈한 커피한잔....

 

너무 오랜만에 하는 캠핑인지라 왠지 어색하기도 하고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어리둥절한 캠핑이었지만

 

간만에 진서와 모닥불로 불장난도 해보고 뜀박질도 하고 사진도 찍고..

상쾌한 숲냄새도 맡을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런 캠핑이었다..

 

입구서 부터 드륵드륵 요란한 수레를 끌고 들어가야하는 불편함만 빼면 참 좋을것을.....

 

 

 

 

 

 

 

 

 

 

 

 

 

 

 

 

 

 

모닥불없는 캠핑은

앙꼬없는 찐빵이다..

 

캠핑의 진리는 모닥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