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해리포터/
일본=오사카=가족과
2015-07-11 1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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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했던 하늘이 맑아지면서 따가운 햇살을 쏟아냈습니다.
맑은 하늘에 감사함도 잠시 너무 더워~몸은 금세 지쳐버렸답니다..
12시 입장정리권을 받은지라 시간 맞춰 부지런히 해리포터로 향해봅니다.
리얼하게 꾸며진 성을 바라보면서요~~
사람들이 끝도없이 들고 나고~~
주말이 아님에도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어~~사람별로 없네?? 이러며 룰루랄라~
사진도 찍어가며 산책하듯 걸었습니다..
이때까진 몰랐습니다...우리 눈앞에 닥칠 불행을.....ㅜㅜ
유명한 자동차 앞에서도 인증샷 남기고..
호그와트행 기차의 기관사님과 인사도 나눴답니다~
진서는 가슴에 생일스티커를 붙여서 직원분들의 따뜻한 축하인사를 받았답니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혹시 생일 쿠폰으로 티켓 구매하셨으면 꼭 생일 스티커 챙기세요~
한여름 속 한겨울을 보고있자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괜히 시원한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현실은 역시 덥습니다~
금방이라도 고드름이 떨어질 것처럼
정말 생생하게 잘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화장실 안까지도 디테일이 살아있네~살아있어~~
또한 특이한 것이 곳곳에 이런저런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많다는 거예요~~
이 더운 날 마법학교 학생 복장으로 머플러까지 두르고 있질 않나~
저렇게 가죽바지에 부츠까지 신고 있지 않나~
암튼 투철한 신념을 가진 젊은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
해리포터 어트랙션을 찾아갔으나 10분 정도 줄 서있다가 포기하고 돌아서야 했답니다..
왜냐고요??
170분의 대기시간을 버틸자신이 없더라고요~
과감히 포기하고 차라리 다른걸 하나라도 더 타자했더랬죠~
물론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또 언제 갈지도 모르고.. 그래도 시간이 금인 여행객에게 170분은 천금의 시간인지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해리포터를 탈 수 있는 길은 아침에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가든지
익스프레스 5를 끊던지
그것도 아니면 과감히 패스해야 할 것 같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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