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음악콩쿠르/피아노 급수/피아노연주/한국음악교육평가
일상다반사
2016-08-20 2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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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학연금빌딩 2층 대강당
전국학생음악콩쿠르 / 급수평가시험
약 석달가량을 준비한 평가의 날이 드디어 찾아왔다~
진서는 콩쿠르는 안나가고 급수시험만 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진 않았고
또 생각보다 우리원 아이들이 많았다..
일단 콩쿠르부터 진행이 되었다..
아이들이 치는건 고만고만했고 고등부로 갈수록 범상치 않은 실력이 나왔다~
우리 진서도 나중에 저렇게 연주할 수 있겠지? ㅎㅎ
우선 오늘이라도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서보다 더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처음 무대에서 하는 연주다보니 머리며 옷도 신경을 좀 써봤다~ㅋㅋ
바짝 올려묶은 머리에 리본으로 똥머리를 해 주고
너무 파여서 잘 안입던 원피스도 옷핀으로 접어가며 입혀놓으니 제법 예쁘다~
콩쿠르가 끝나고 드디어 급수시험 차례~
제일 높은 급수부터 아래로 순서가 정해졌나보다~
진서는 7급을 보는데 앞에 4급 1명밖에 없어서 두번째 참가자로 대기중....ㅎㄷㄷㄷ
저때가 가장 떨릴때이리라...그런데 의외로 침착해 보인다..
드디어 연주시작~~두둥~~
딴딴딴딴 따라라라 딴딴딴따 따라~~~~체르니100을 경쾌하게 연주한다.
다행히 틀리지 않게 무사히 연주를 마쳤다.
두번째 곡 베토벤 소나티네~
딴 따라라라라라 따라라라라라 딴 따라라라라 따라따라따라 라~~~
딩.동.댕.동~
연주를 무사히 마쳤음을 알리는 실로폰소리..
실수 없이 두 곡을 말끔하게 처리한 진서..
청중을 향해 꾸벅 예쁘게 인사도 마치고 사뿐사뿐 내려오는 모습이
진짜 피아니스트 같기도 하고...ㅋㅋ
이승하피아노 아이들과 선생님의 단체샷~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얘들아~ 너희들도 고생많았고 정말 잘했다~
급수시험 전원 합격~ㅎ
정말 걱정 많이했는데 걱정이 무색할만큼 열심히 잘 해준 진서~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다~
담엔 더 좋은 무대에서 좀더 멋진 공연 모습을 보고 싶다~
진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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