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캠핑으로 기억된 집중호우
오토캠핑
2009-07-12 17:50:20
이번 캠핑은 정말 정말 기억에 박혀버릴정도로
최악의 캠핑이라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시간상으로 얘기를 하자면..
09년07월 10일 퇴근후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17시 퇴근후 집사람이 동생네 집(수지)에 볼일이 있어 오전 가는바람에
집에서 캠핑 갈 준비를 하고 23시10분쯤에 산음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도착 새벽 1시30분..
헉!! 데크 매진이란 안내문..에 당황.
산음요금소 밑에 보면 2년전만해도 없던 온돌방 데크가 하나딱!!!
이것이 큰 행운인줄알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각타프에 원터치텐트 간단하게 정리하고 집사람과 소주한잔
새벽3시 30분에 잠이들다..
아침6시부터 옆집 텐트에서밥을한다고 딸그락 딸구락..
7시에 관리인이 설잠을 자는 우리에게 예약하고 왔냐구 인상을 쓰며
따따부따./..빨랑 이동하라고 빨랑 빨랑.. 말하는 바람에 싸울뻔 했음..
7시30분
짐 싸는중..더 좋은곳으로 가자!!
그래서 1시간30분 만에 다른곳으로 이동...
비가 온다는 소식때문에 한가한 서종,,
이때는 좋았음...^^
===================================================================================
저녁부터 비가 살살 온다.
일기예보에서는 일요일 아침부터 온다길래 ...큰 신경쓰지 않고..
아이들과 놀고 ..
밥먹고 소주한잔하고 ..
12시 잠들다..
빗방울 소리에 잠을 깨서 시간을보니 새벽2시50분
비가 장난아니게 엄첨 온다.. 정신을 가다듬고
주변확인하고 (개울이 봐로옆(10m에 있어 조금 무서움)
텐트정리좀하고 자려고 했는데 빗소리때문 잠이 안옴.. 이때가 새벽 4시20분.동이 틀라고 준비함..
설잠자는데 ..
6시 55분...뿌~웅~ 여기는 양평재난본부입니다./.
지금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범람위기니 빨리 대피하라는 방송..
가슴이 벌렁 벌렁 이때도 비.. 장난.. 엄청 많이 오고 있어 벌떡일어나..
비쫄딱 다맞고...대충 정리 정돈 하는 중간에도 방송은 계속 ..
완존 난민도 그런난민이 없음....40여분만에 정리하고
7 시 50분쯤 그곳을 안전하게 빠져 나왔습니다.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우습지만 그 상항에선 아이들걱정 때문에 정신이 없음.
예전(4년전) 장수대 에서 생긴 일들을 겪은분에게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
더욱 혼란쓰러웠습니다.
장수대에서 대피경보를 했는데도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60716155406120&p=ytni 관련기사..
하여간 최악의 캠핑으로 기록된건 백프로 임다.
'오토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악산캠핑 (0) | 2022.10.09 |
---|---|
망태버섯 (0) | 2022.10.09 |
T-Max camping (1) | 2022.10.09 |
1년만에 가족과의 꽆동네 캠핑 (1) | 2022.10.09 |
090501~3 금대자동차야영장 (1) | 2022.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