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히타/양조장/마메다마치/군초주조
나가사키.후쿠오카.유휴인
2018-03-27 16: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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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서 나가사키로 이동 중 들리게 된 히타
작은 교토라고 불릴정도로 옛스러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해서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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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시는 아름다운 아소산과 히코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오래전부터 북부규슈 각지를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에도시대에는 바쿠후의 직할지, 천황(조정의 직할영지)으로 '사이고쿠수지군타이'라고 불리는 규슈의 행정관으로서
큐슈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시로 번창하였으며,
역사적인 거리와 전통문화가 지금도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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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마메다마치의 상징?? 분홍등들이 줄줄이 달려있어 봄분위기가 가득하다.
작은 교토라는 말에 어울리게 오래된 가옥들이 늘어서 있다.
바닥에도 길가에도 쓰레기 하나 없이 정말 깔끔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막 문을 연 상점 사람들도 친절하게 우릴 맞아줬다.
뭘 사진 않았지만...ㅎㅎ
상점들이 대체로 늦게 문을 열어서 조금 썰렁한것도 사실..
오후가 되면 또 다른 모습일 것 같다.
초.대.박 큰 게타..ㅋ
일본 일본 스럽다~
히타여행후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하천..
실제로 보니 정말 쓰레기 한개가 없다~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할 따름...
게타 신발가게 내부의 개인정원~
작은 정원이지만 굉장히 멋스럽고 깔끔하다.
매일 아침 저렇게 부지런히 관리를 하능가보다..
드디어 히타의 하이라이트
마메다마치 끝쪽에 있는 군초주조-양조장이다.
1826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니 벌써 200년이 다 되어간다. 와~~
300년도 넘은 술 저장 창고도 있다고하는데 여기가 거긴지
거기가 어딘지..모르겠다네.ㅡ.ㅡ;;
입구에서 인증샷 남기고 매장안으로...
매장 내부에 각양각색의 술들이 진열되어있고..
시음도 해 볼수 있다.
매장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양조장 내부를 볼 수 있다.
더 더 안쪽엔 다양한 크기의 술 저장탱크도 있고..
2층에 양조자료관이 있다는데 그땐 미처 몰라서 못봤다..아쉽네~~
다양한 술병들..색이 참 이쁘다~
300년 역사의 양조장에서 사케를 안사올 수가 없겠쥬??
시음해 본 사케 중에서 독하면서도 끝에 달콤한맛이 감도는 사케를 한병 사고..
미니사케 3병세트도 있길래 그냥 집어왔다~ㅋ
아침부터 술 사들고 돌아가는 가벼운 발걸음~~ㅎㅎ
짧지만 두손 무거운 기쁨을 선사한 히타~
히타만 보러가긴 뭔가 좀 아쉽고..
지나는길에 잠시들러 산책하듯 둘러보기에 괜찮은 곳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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