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in Cafe & Lounge
하노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야경포인트도 참 많이 알아봤는데요..
하노이에서 스카이라인을 기대할 수가 없으니
다른 대안을 찾아야 했죠~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롱비엔 철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세레인 카페 앤 라운지 였습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 세월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녹이 슬어 있는데
파리의 에펠탑을 디자인한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했다는 설도 있지만, 진상은 불분명하다고 하네요..ㅎ
어쨌든 아주 멋스럽지도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오래된 편안함이 있달까.... 어릴적 향수를 불러일으킨달까...
암튼 아직도 기차와 오토바이들이 통행하고 있는데 위험하진 않을지
아슬아슬해 보이긴 하더군요..
롱비엔대교의 녹슨 모습보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롱비엔대교로 오르는 오토바이의 대규모 행렬이었는데요...
영상 한번 감상하며 다함께 깜짝 놀라보시죠~~ㅎ
이 시간이 퇴근시간이었던 건지 끊임없이 몰려드는 오토바이 행렬을 보고 있자니
그냥 입이 떡 벌어져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베트남 그 중에서도 하노이에 오토바이가 많다는건 듣긴 들어지만
정말 이 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쥬......진짜 세계 쵝오!!! 인정?? 인정!!!
이 롱비엔대교를 보기 위해서 이 카페를 방문하는데
아무리 뷰맛집이라지만 뷰빼고는 꽝인지라...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세레인카페는 3층부터 6층 루프탑까지 운영중인데
일단 3층에서 주문을 먼저 한 다음에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음료는 제일 저렴한 커피가 90,000동??
생과일쥬스를 마시려고 했으나 그런건 없고 목테일이 있어서 써머포에버 시켰는데 130,000동??
카페 내부는 넓고 약간 올드한 감성을 풍기는 인테리어라 뭐 나름....
아치형 테라스 너머로 보이는 롱비엔철교는
꽤나 낭만적.....
정말 그 분위기는 갑 투더 갑
카페 뒷편이 바로 롱비엔 기차역이라
좀더 앉아 있으면 기차들이 들고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오토바이들이 내뿜는 매연과 소음...
너무나 진하기만 하고 맛이 없는 커피~
너무 달기만하고 맛이 없는 목테일까지......
음료의 가격만큼 아니 그 반만이라도 퀄리티에 신경을 쓴다면...
그 갑어치는 충분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수많은 관광객이 이 뷰를 보기위해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즐기기위해 찾을것 같건만....
개인적으로는 참 많이 아쉬는 카페였습니다.
뭐.....주인이 손님으로 북적대는걸 싫어하는 건물주 큰손 이실지도....ㅎ
https://maps.app.goo.gl/QP2FWT1hjvks9t3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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