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밤!!
복작복작한 맥주거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사진으로 봤을때 그닥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방콕의 카오산로드처럼 색다른 느낌이 있길 기대하며 걸어보았죠...
하지막 역시는 역시!!!
호객행위만 난무한....
그냥 좁은 골목길에 몽창 나와있는 그냥 술집들이었습니다.
카오산처럼 귀를 찢는 음악도....신나게 흔들어대던 댄서들도...저렴한 맥주가격도 없이...
그저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어설픈 한국말로
'존나 맛있어'를 외쳐대는.......좀 실망스러운 맥주거리였습니다.
거기에 앉아서 볼 수 있는 거라곤 바삐 오가는 관광객들 뿐...
길거리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서로가 서로를 구경하는 형국이란...ㅋㅋ
한국사람도 물론 많지만 서양인들도 월등히 많은 하노이의 맥주거리
뭔가 그 매장만의 개성있는 볼거리나
먹을거리를 마련한다면 한번 쯤은 들러볼만 하겠지만
사람구경이나 하며 앉아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울듯...
점점 복잡한 사람틈새가 힘들어지는 나이가 되어가나봅니다...ㅠㅠ
거리의 악사들~
베트남 전통악기로 흥겹게 연주는 젊은이들이 눈에 띄네요~
한바퀴돌고는 다리가 아파 맛사지샵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뭐....쏘쏘~~
1시간 타이맛사지, 오일맛사지 50만동씩..
맛사지받고 다시 한바퀴둘러봅니다.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네요~
도로 한복판까지 나와있는 테이블들~
빠르게 지나쳐 숙소로 돌아갑니다.
모든 관광지는 동킨광장을 지난다~~ㅎ
맥주한잔 마시지 못한게 약간의 후회로 남긴하지만
앉아서 마셨어도 후회했을것 같은 맥주거리~~
신나게 흔들어대던 카오산로드의 댄서들이 그리운 하노이 밤거리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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