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딴산의 추억~
오토캠핑
2011-11-13 19:37:26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딴산 유원지..
모처럼 (1달 만에) 2박 3일 캠핑을 다녀왔다. ^^
금요일 출발하여 도착하니 1시 30분.... 한산한 캠장을 생각하고 갔는데.........ㅡ.ㅡ
꽈~~~~ 악 찼다.. 헐~~~~~~
겨우겨우 맨 끝에 차도 들어갈 수 없는 자리에....... 두둥~~
팔이 빠져라 짐을 옮겼다..... 몇 년 만이던가....
하필이면 이 날 콘셉트는 티. 피. 텐. 트..... 무게 약 45Kg.... 후들후들...
여하튼 짐 옮기고 막걸리 한잔하고 바로 취침.
저 멀리 우리의 보금자리와
다닥다닥 텐트들이 보인다.
어류 생태 박물관에서
물고기 놀이도 하고....
여긴 진구 엄마가 박박 우겨서 다녀온 산소길..
양옆으로 보이는 어두운 빛깔의 강물...
걸어가는 내내 너무 무서웠다는...
열라 멀고 열라 무섭고 그러나....
물길 산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원시림으로 이뤄진 흙길이 이어진다..
쫌 가다가 돌아왔다.. 너무 멀어.....ㅜㅜ
화천 꺼먹다리..
아픔을 간직한 다리라더군요..
오래간만에 하루 종일 여유롭게 놀고
오는 길은 차도 많이 밀리고 너무 멀었다...
하지만 맑은 공기 많이 마시고 술은 조금만 마시고,
또 하나의 추억을 마시고 돌아와
흐뭇하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