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카지노/베네치아/베네시안/유럽풍
비행기 타고 간 곳
2015-03-04 21:03:16
베네시안, 시티 오브드림, 갤럭시, 코타이 센트럴이 모여
문화, 예술, 위락, 쇼핑을 한큐에 해결할 수 있는 거대한 블록을 이룬 코타이 스트립~
우리가 찾은 곳은 그중에 으뜸이라 할 수 있는..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나오면 예쁜 언니들이 각각의 호텔, 카지노 홍보를 하고 있다.
이 언니들 옆쪽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지하도를 따라가면
정면에 각 호텔들의 셔틀버스 정류장 안내판이 있다..
이 안내판을 따라가시면 된다..ㅎ
베네시안 호텔은 오른쪽으로 올라가자..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타는 그랜드 리스보아호텔 셔틀버스 정류장을 지나
쭉쭉 가다 보면 예쁜 진청? 보라? 색의 베네시안 셔틀이 보일 것이다.
과감하게 타면 된다..
그러면 요렇게 호텔 앞에 예쁘게 내려준다..ㅎㅎ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우와~우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번쩍번쩍 으리으리한 홀로 들어선다..
마치 중세 유럽 어느 성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둥근 천장과 그 위를 수놓은 금빛 벽화들..
그리고 그 아래에
마치 지구의 중심이라고 표현한 양 화려한
조각이 놓여있다
계속 우와우와 하며 천정을 보고 걸었더니
목디스크 걸릴 지경이다..ㅋㅋ
온통 화려하다 보니 나중엔 감흥이 없어졌다.
바닥이 불쑥 쏟아오른 것만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봉우리에 올라선듯한 포즈를 취하면 그럴듯할 것 같다.
난 미처 몰랐다.. 지금 사진 보니 그러네..ㅋㅋ
유명세만큼이나 유명한 명품샵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그곳은 우리와는 동떨어진 세계이다..
우린 어서 인공하늘이 펼쳐진
인공 베네치아에 가고 싶다규~
잠깐.. 잠깐....
여기가 그 유명한 마카오 카지노잖아~~
우리도 한번 당겨봐야지??
유혹을 뿌리치고 얼른 우리의 갈 길을 간다.. 풉~
누구나 한 번쯤 일확천금을 꿈꾸듯..
이곳을 찾는 이들 또한 그 기회를 노리고 와서 부질없는 노름을 하고 있겠지...ㅉㅉ
아쉽게도 우리는 그런 기회 따윈 관심이 없다..ㅋㅋ
우린 일개미이므로...
마카오에서 제일 처음으로 들른 곳이어서 이 카지노가 엄청 넓고 좋은 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보았다.. 그랜드 리스보아의 카지노를....ㅜㅜ
몇 층까지 카지노인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타고 또 타고 올라가도 계속 나오는 카지노...
사람도 여기보다 훨씬 많았고 훨씬 컸으며
남자라면 눈 띵그레질 쇼쇼쇼도 진행되고 있더라 능....
그래서인지 입구에서부터 깍두기 같은 아저씨들이
카메라 가방에 넣어라... 그러며 감시의 눈초리를 보내셨다..
어떤 여자분은 짐 검사도 하던데....
왜 그런 건지는 언어의 장벽으로 인하여 알아보지 못했다...>. <
암튼
이렇게 카지노층을 벗어나 쇼핑몰 구역으로 향해본다..
호텔이 어찌나 큰지 길을 잃기 일쑤~
곳곳에 배치된 호텔 내 지도와 안내 스크린 울 꼭 확인하세요~~ㅎ
우리가 찾는 쇼핑몰 구역은 3층이었던 것 같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가 찾아서...
실내인 듯.. 실외인 듯... 실내 같은 거리~~
정말 화창한 거리를 걷는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진짜 베네치아를 옮겨 놓은 것 같았다..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ㅋㅋㅋ
인공 운하에 떠다니는 곤돌라에선
멋들어진 목소리로 산타루치아를 불러주는 사공이 있어 더욱 운치 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배도 출출한데
어디에선가 달콤하고 고소한 향기가 솔솔~~~ 난다..
기필코 찾아내리라 다짐했던 로드 스토우 에그타르트 매장이 내 눈앞에 뙇 하고 나타났다.. 야호~~
얼른 두 개(개당 10달러)를 사들고 사진 찍고 입속으로 쏘~~ 옥~~~
음~~~~~~맛있져 맛있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알찬 것이 고소하고 달달하면서..... 꿀꺽~~
로드 스토우를 찾으시거든 방황하지 마시고 870번 매장을 찾으세요~
매장마다 번호가 부여되어있답니다. 지도에도 나와있어요~
못 찾으시겠거든 직원에게 물어보세요~ㅎ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한 개 더 먹자니까 한 바퀴 돌고 와서 먹자고 해서 그냥 왔는데...
끝내 못 먹고 옴...
후회하기 싫으면 두 개 사세요~ 아니 한 박스 사세요~ㅜㅜ
정말 에그타르트는 마카오가 진리였습니다..
전날 홍콩에서 사 먹은 타이청 베이커리는
X나 줘버려!!
앙증맞은 건물들과
운하를 건너는 아담한 다리..
산타루치아..
달콤한 에그타르트..
산마르코 광장..
너무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여기가 그 산 마르코 광장인가요?? 몰라서...ㅋㅋ
정말 배낭여행객 포스를 물씬 풍겨주시네요~~
동심을 자극하는 사자 인형이랑 커뮤니케이션도 나눠보고~ㅋ.ㅋ
이 아저씨를 뭐라고 해야 되나????
오페라의 유령의 나오는 유령 아저씨보다 훨빼 멋지긴 한데
무섭기도 하고...
암튼 깜짝 놀라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ㅎㅎ
실물도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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