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투어/서울시청/신청사/수직정원
2015-03-18 2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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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기억이 머무는 곳..
그곳은 서울 시청이라~~~
주말이면 뭘 해야 할까.. 진서와 함께 무얼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이다..
얼마전에 알게 된 서울시청 투어 '통통투어'를
드디어 가 보았다..
지하철1호선 시청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시민청과 이어진다..
시민청은 시민의 소리를 듣겠다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 신 청사의 이름인 듯...
이 시민청에는 여러 사람이 직접 만든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팔기도 하고
공연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거리도 있다.
시민청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곳에서 맘껏 얘기할 수 있다..
진서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ㅋㅋㅋ
아이들을 위한 무료 구연동화 공연도 있었다..
호기심 어린 눈길로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들이 눈망울이 똘똘하다..ㅎㅎ
재미나게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도 집중도 잘하고 대답도 잘하고
암튼 재미있는 공연을 끝까지 보지는 못했다..
우리는 오늘 통통투어를 하러 왔기 때문에...
시민청 안에 있는 공정무역 카페
공정무역이라고 가격이 착한 건 아니다..ㅡ.ㅡ
현재 구청사와 신청사의 모습~
아무리 봐도 아름 다진 않다...
지난 세월 구 청사에서 이뤄진 일들의 흔적들을 전시해 놓았다..
이런저런 쓸데없는 일들도 많이 하긴 했지만....
어쨌든 그래도 세월의 흔적을 보고 있자니 뭔가
싸하다~~~
이런 기안 하나하나 결재서류 하나하나가 서울을 만들고
한국을 만들고 했을 테니...
'최. 은. 희' 서울시장님이십니다.... 움화화화~~
"똑바로 해 이긋들아~~~"
이명박의 시장 시절 흔적도 보인다..ㅊ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수직정원..
이 수직정원 때문인지 이쪽은 공기가 확연히 다르다..
인위적이긴 하지만 숲의 느낌이 있달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쉬기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있어 깜짝 놀라였다~~
관공서라기보다는 뭔가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같은 느낌~
이곳은 시청 내에 있는 다목적홀
공연을 하기도 하고 회의를 하기도 하는 곳이라고 한다..
시장실을 직접 방문하진 못했지만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어떤 공간인지 알듯하다..
사연 있는 물건들로 채워진 시장실은
생긴 것만큼이나 서민적인 박원순 시장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통통투어는 서울 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가능하고
우리처럼 불쑥 찾아가도 가능하다..
문화관광해설사님이
약 1시간 30분간 이곳저곳을 돌며 역사이야기 건축물 이야기 등을 해주신다.
짧지 않은 시간을 정말 지루하지 않게 너무 해설을 잘해주셨다..
정말 박식하셔.... 완전 감동감동...
좋지 않은 머리에 많이 담아두진 못했지만
거북스럽기만 했던 신청사가 시민을 위한 공간, 환경친화적인 공간
서울의 새로운 역사를 위한 공간임을 알겠다..
나와서 다시 바라본 시청은 그래서인지 느낌이 새로웠다..
초등 고학년 학부모님들께 강추하고 싶다~~
참고로 초등 1학년 울진서는 무지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고 합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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