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술탄 이슬람 선교원/이태원
일상다반사
2015-05-10 19:33:21
//
모든 사진은 1600으로 되어 클릭하시면 좀 더 나은 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역 고가도로공원 구경 후 우리가 찾은 곳은 바로바로...
이. 태. 원
온 세계인들을 다 만날 수 있는 이태원은 그야말로
서울 속에 세계다..
전에는 그저 이태원이다.. 하면 외국인들과 큰 옷집들밖에 볼 게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곳을 돌아보고 색다른 경험도 해 봤다..
그곳은 바로 이슬람 선교원
마치 이스탄불의 사원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 아주 이색적이었다.
건축양식이 우리나라와 달라서 그런지 정말 색다르다..
이태원 이곳저곳을 누비다 보면 아기자기한 골목길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러고 앉아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 중독자 같을 텐데..
외국인.. 특히 백인들이 앉아서 먹고 있으면 굉장히 자연스러워 보이는 건 왜일까??
이슬람 선교원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각양각색의 이국 음식점들이 있다..
여긴 이집트 음식점이네...ㅋㅋ
담엔 꼭 터키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풍경이 널려있을 것 같은....ㅎㅎ
교회나 성당이나 절을 찾으면 괜스레 마음이 차분해지고
떠들면 안 될 것 같고 경건해지고 그런데 여기는 거기에 더해서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묘한 이질감이랄까??
저 나라 여자들이 쓰면 왠지 더 예뻐 보일 듯...
한국사람은 그런 거 안 쓰는 거야~~~~
뒤에 꼬마가 우리가 하는 모양이 우스운지 주위를 맴돈다..
너무 귀여운 꼬마~~
마침 기도를 마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기도 후에 기분이 급 상승하신 듯... 싱글싱글~~~ㅎㅎ
사진 찍자는 말에 흔쾌히 승낙을 해 주신다..ㅎㅎ
약간 무섭게 생겼지만 포즈를 취해주는 모습이 순진한 어린양들 같다..ㅋ
사원 순례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레바논 케밥'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아삭한 야채와 고소한 소스로 잡아서 꽤 괜찮았던 케밥~
이렇게 맛있게 먹고 즐겁게 구경하다 보니 이태원 순례가 끝나고..
해도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다..
한국인데도 해외여행 온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었던 이태원 투어..
다음을 또 기약해본다~
'보통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호박.방울 토마토.상추.각종 채소들 (0) | 2022.11.25 |
---|---|
서울역 고가공원 (0) | 2022.11.25 |
우성닭갈비/춘천맛집 (0) | 2022.11.25 |
독고초밥/사당동 초밥 (0) | 2022.11.25 |
15년봄 옥상에서 열무키워서 먹기 (0) | 2022.1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