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맨 마켓/피셔맨's 마켓/해산물 뷔페
일본=오사카=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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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하면 떠오르는 그곳.. 모자이크에 도착해서 야경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비도 오고 흐리고 기대하고 기대하던 고베 야경 타임인데... 암울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담아본다고 담았네요~
다행히 비가 살짝 그쳐 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일행들은 저녁 먹을 식당을 탐색하고 다녔지요~
모자이크 하면 유명한 몇몇 식당들이 있습니다.
식당들이 굉장히 많던데 그중 우리에게 알려진 곳은 몇 안되더라고요~
대표적인 게 2층에 있는 빗쿠리 동키라는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자동차가 놓여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그리고 3층에는 하펜부르크..라는 스테이크와 오므라이스 피자 등등을 파는 집이었죠
그리고 또 하나 유명한 게 바로 우리가 찾은 피셔맨 마켓이라는 해산물 뷔페였습니다.
1인 2,599엔에 부가세 별도.. 음료 별도..ㅜ.ㅜ
가격은 뭐 우리나라 토다이 정도 하려나요? 토다이가 더 비싼가요?
암튼 사악한 가격에도 여럿이 가는 만큼 다양한 입맛에 맞출 수 있는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입장을 했습니다..
일단 식당 내부는 시원시원하게 큽니다.
2층에 있는 화장실에서 내려다보면 꽤 그럴듯하고요
식당이 굉장히 큰데도 밖에 대기줄이 있습니다.
아마도 매장 크기와 상관없이 음식이 나오는 속도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뽕을 뽑아보리라 다짐하고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ㅡ.ㅡ;;;;;;;;;;;
창밖으로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많은 관계로 입구 근처 구석에 자리를 잡았네요
안에 자리는 여유롭지만 밖에서는 사람들이 대기합니다.
우리도 약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답니다.
일단 친숙한 음식부터 담아봅니다.
스파게티.. 피자.. 새우등... 이런 건 뭐 맛없어도 기본은 하는 것들이니까요
근데 킹크랩....... 정말 살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짠물만 있습니다.
아무리 냉동 킹크랩을 쓴다지만 살짝 쪄서 따끈하게 나올 순 없는 건지....
킹크랩보단 그냥 일반 게가 더 나았습니다.
그리고 게보다는 새우가 실하고 좋더라고요~
이게 답니다. 먹을 수 있는 것은,..
해산물 꼬치가 있길래 한입 먹었다가 뱉었습니다.
웬만하면 먹겠는데 웬만하지가 않더라고요~ 정말 비려 비려~
함께 한 친구가 본전 뽑으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전 그냥 안 먹었습니다.
먹은 건 초밥 몇 점과 피자 그리고 파스타가 전부네요
이런 제길......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가실 분들은
다른 분들의 블로그나 카페 두루두루 꼭 살펴보시고 결정하세요~
꼬끼오!!
초밥은 2피스씩 담겨있는데 둘 다 맘에 드는 초밥 접시는 안 보이네요~
게다가 밥도 그저 그렇고 해산물도 뭐 썩~~
새우 킬러 혜인이는 열심히 새우를 까먹습니다.
그나마 제일 먹을만한 게 새우가 아니었나 싶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퐁듀~~
그저 과자에 초콜릿을 묻히는 것만 좋아라 했죠~
먹지는 않고 장난만 치더라고요~
2층 벽을 장식한 통조림들...
우와~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설마 저 통조림들을 음식이라고 내어 놓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잠깐 해봤습니다.
뷔페의 대미를 장식한 커피 한잔...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ㅡ.ㅡ;;
커피 한잔과 몇몇 조각 케이크, 무스케이크들..
이거라도 없었으면 어쩔뻔했을까요??
암튼 이래저래 실망을 안겨준 고베였네요~
고베에서 씁쓸한 고배를 마셨다고나 할까요? ㅋㅋ
암튼 고베에 가시거든 피셔맨 마켓은 과감히 패스하시길 강추합니다.
사악한 가격표
성인 5인 2,599+200=2,799*5=13,995
취학아동 1인 1,199+95.92=1,294.92
미취학 아동 3인 499+39.92=538.92*3=1616.76
아동 음료 199+15.92=214.92*3=644,76
토털 17,551.44
/
2015-07-20 19:47:58
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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