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오/다케오신사/다케오올레길/녹나무
나가사키.후쿠오카.유휴인
2018-04-05 12: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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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오의 녹나무 (오크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삼라만상 모든 것 특히 큰 나무와 바위에는 신이 머문다고 믿어 기도와 감사를 바쳐왔습니다.
다케오 신사에도 신목으로 추앙되고 있는 큰 녹나무가 있습니다.
신이 산다는 미후내산(御船山)의 기슭에도 신목으로 추앙되고있는 큰 녹나무가 있습니다.
추정 수령 3,000년, 높이 27m, 나무 뿌리의 둘레 26m,
오랜 세월의 바람과 눈 (시련)을 견딘 결과 공동으로 되어 있는 근원 (뿌리)는 약 20평방 미터의 넓이입니다.
1989년의 환경청의 조사가 이뤄지며 일본에서 6번째 큰 나무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대지에 파고 들어간 뿌리와 바위와도 비슷한 뿌리의 혹,
하늘을 덮을것처럼 넓게 펼쳐진 가지와 잎은 3,000년 동안 혹독한 시련을 견딘 놀라운 생명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장중하고 위엄에 찬 녹나무의 모습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건강, 장수, 병 없이
건강함을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이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돌아가기위해 잠시 머문 다케오~
다케오에 왔는데 그냥 가면 섭하지...
다케오에서 유명한 다케오신사~ 그 신사안에 있는 녹나무를 찾았다.
이른 아침의 신사는 고요하고 고즈넉하다
아침햇살을 받아 기분좋은 느낌적인 느낌
신사 입구에 있는 세숫물~
먹지마세요~ 손과 입에 양보하세요~ㅎ
약수 아닙니다. 참배 전 손과 입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물입니다.
신사 왼편 숲으로 들어가면 3000년 녹나무가 있다.
이른 아침. 서울러 갔음에도 불구하고 패키지팀과 마주쳤다.
부지런한 패키지팀~ 역시 한국팀이었다.
일본은 한국이 먹여살리는듯...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 녹나무~
정말 크다~ 오래된 나무의 속이 텅비어 그 안에 사당을 차렸을 정도...
그럼에도 가지를 뻗고 잎이 돋아났다.
자연은 정말 경이로운것 같다~
녹나무로 연결된 대숲~
짧지만 강한 대숲의 싱그러움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대숲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큰 나무가 그저 신기하기만 한 진서~
나무 속 신당~
저 안에서 기도드리면 기도발이 장난아닐듯...ㅎ
제주의 올레를 수입해 만든 규슈올레길 중 다케오올레~
올레길 코스 완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진서가 힘들거라는 핑계로 패스해봅니다~ 다음에 다시라는 기약도~~ㅎ
한 장의 작품을 위해
아침부터 우린 벌 서야 했나보다~
저 자세로 버티기는
5초도 힘든데...
우리는 30초를 버텼나보다~
그래 그렇게 우리는 벌 섰나 보다~
시상이 저절로 떠오르는 고통이었다.
ㅎㅎ
짧은 다케오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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