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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고 간곳/호주=시드니

키아마/KIAMA/블로우홀

by 트립맨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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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마/KIAMA/블로우홀

호주=시드니=

2016-03-25 2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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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일정은  only 키아마 ' 바다가 만들어 내는 소리' 라는 뜻을 가졌다고 한다.

울릉공과 키아마 둘 다 가고 싶었지만

한군데라도 제대로 느끼고 싶어 둘 중 더 끌리는 키아마에 가게되었다.

 

시드니에서 기차로 2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하게 되는 키아마는

작지만 동화같은..상상속에나 있을 법한 너무나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울릉공에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론 아주아주~~ 대 to the 박~ 잘 한 선택인것 같다.

 

기차탈때 주의사항

기차의 첫째칸과 맨 끝칸은 쉿~Quiet Carriage 이다.

뭣모르고 맨 앞차량에 타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뒤에 앉은 아저씨 한분이

콰이엇 캐리지 라며~ 조용히 하라고.....

 

이후로 입다물고 잠자며 조용히 갔다는.....완전 눈치보며...ㅋㅋ

공중도덕은 또 지켜주는게 맛이라..

 

날씨가 너무 좋아 구름이 얼마없어서 약간 아쉬웠다~

푸른 하늘과 하얀 등대는 정말 너무 조화로운 것 같다~

흰 원피스여인이 자전거를 타고 달려 올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

저 등대가 없었으면 밋밋할 뻔 했던 풍경이

등대가 똭하고 있으니 제대로 간지난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이 저런집이 아닐까~

젊어서 열심히 일하고 은퇴 후 이런곳에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

 

 

 

 

 

미친듯 펄럭대는 치마를 막기위해 급조한 치마막이~^*^

 

 

 

 

 

동쪽 서쪽 남쪽 북쪽이 모두 다른 그림이 걸린듯...

여길봐도 저길봐도 다른 모양새로 모두 아름답다.

저 모습 그대로 늙어가고 싶다~

항상 옆에서 같은 풍경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고 서로를 바라보며

살아있음에...함께 있음에 감사하며 행복하게말이다.

 

 

 

 

블로우홀 전망대~

 

 

거센 바다가 거센파도를 만들고

그 파도가 암석 사이를 뚫어 구멍을 만들고

 

그 구멍사이로 거센파도가 들이치면

웅장한 소리와 함께 힘찬 물줄기가 솟구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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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닌갑다~ 뭔가 몰려오는 소리가 계속 들리긴 하는데

사진에서 봤던 그런 물기둥은 볼 수 없었다~

 

좀 더 기다렸으면 볼 수 있었을까??

그러기엔 태양이 날 가만두지 않는다~넘 뜨겁다~ㅜㅜ

 

 

 

 

경주에서 봤던 주상절리가 호주에도 있다~ㅎ

암석 아래 바다속이 훤히 보인다~ 완전 맑고 맑은 바다~

 

 

저 커다란 나무그늘아래 돗자리깔고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뒹굴뒹굴 낮잠도 청해보고

맛있는 샌드위치에 와인도 한잔 기울이는 상상을 해 본다.

 

상상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건...기분탓이겠지..ㅎㅎ

 

 

썬크림때문에 번들번들하긴 하지만

그림이 너무 좋으니 인증샷을 안남기면 섭하지~

 

저 테이블 옆자리에선 실제로 그렇게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둘이서 오붓하게...부럽..완전 부럽....ㅡ.ㅡ;

 

바람에 나를 보낸다~

 

블로우홀에서 제대로 된 물기둥을 못봤으니

리틀 블로우홀에서는 꼭 볼 수 있어야 할텐데~

 

블로우홀에서 도보로 약 30분거리에 리틀블로우홀이 있다.

블로우홀보다 홀이 작아서 치솟는 물기둥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지는...

물론 크진 않겠지만...

 

해안가로 난 길을 따라 나무며 바다며 집들을 구경하며

슬슬 걸어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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