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내소사캠핑장
오토캠핑
2018-04-17 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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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한 곳..
태풍급 바람에 하늘마저 뜻밖의 파란 속내를 보인 내소사 캠핑..
해마다 윤중로를 벗어나 색다른 벚꽃명소를 찾아다니고 있다.
어느덧 세해째~
올해는 꽃들이 너무 일찍 피어서 급하게 일정을 잡고
벚꽃놀이 따라 나서고 싶다는 김대리 부부와 함께 부안으로 떠나게 됐다.
새찬 비바람과 먹구름에도 뜻밖의 감동을 선사한 개암사 벚꽃터널길~
시골마을에 자리했지만 산속에 있는 듯 아늑한 분위기의 내소사 캠핑장..
맛보다 카페분위기가 신선했던 슬지제빵소
태풍급바람으로 루프박스를 날려먹었지만 ㅜㅜ 백만배로 멋진풍경을 보여준 적벽강, 채석강
팔딱팔딱 신선한 횟감들 가득했던 격포항수산시장
김대리부부 강추로 내려가게 된 츤데레 사장님이 인상적이었던 고창의 쌈밥집
시골장느낌 물씬 풍겼던 고창전통시장
내려간김에 찾아간 서늘한 날씨에 더욱 쌀쌀했던 축령산 편백나무숲
1박2일 알차다 못해 아주 빡쎈 일정을 남겨본다.
하늘이 너무 예뻐 점핑을 아니 할 수 없게 만드는 내소사캠핑장~
예약은 약간 좁은 A사이트에 했으나 사장님의 배려로 넓은 사이트로 이사해서 편히 있을 수 있었다.
무심한듯 하지만 캠핑장도 깨끗하고 나무들도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사장님이 신경 많이 쓰시는듯...
단, 샤워장 온수가 나오다 말다 해서 얼어죽을뻔한건 안비밀.
연두빛 이파리들이 봄의 싱그러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벚나무아래에 있으니 밥먹다가 꽃잎하나
커피마시다가도 꽃잎하나~
물마시다가도 꽃잎하나~
몇개나 먹었을까요???ㅎ
격포항 횟집에서 거하게 한상 먹으려고 했으나
알아보니 4명이서 먹으려면 15만원정도??ㅎㄷㄷㄷ
우린 알차게 알뜰하게 보내는 주의이므로 ㅎㅎ
격포항수산시장 77수산에서 우럭2마리 광어1마리 6만5천원
매운탕 양념 5천원 이렇게 알차게 포장해서 캠핑장에서 소주한잔과 함께
7만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멍게는 서비스...매운탕에 넣을 조개들과 구워먹을 수 있는 석화, 꼬막도 서비스~
서비스도 만족 맛도 만족 가격은 대만족~
아침에 먹은 식빵,모닝롤 & 스프
환상궁합을 자랑하며 김대리 부부의 넋을 빼놓았다고..ㅋㅋ
덕분에 진서는 모닝롤 한개와 식빵 껍데기로 떼웠다는 웃픈이야기..ㅋ
나무와 꽃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사시사철이 매력적일 것 같은 내소사 캠핑장~
쫌만 가까웠어도 또 가고 싶은 캠핑장이다~
언젠가 한 번쯤은 다시 갈 수 있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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