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옥카페 당골

 

 

안녕하세욥

오늘은 강씨 집안 첫째 딸랑구가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D

 

우리 최여사님께서 가고 싶어했던 당골 카페

출입구부터 한옥스러운 맛이 살아있죠 ?-?

 

 

 

한옥 카페라 그런지 일반 카페와는 다른 느낌이었던 곳 😎

주문 받는 곳 쪽에는 풍경 좋고 시원시원한 느낌이었다면

우리 가족은 편하게 떠들 수 있는 사랑채 느낌의 자리에 앉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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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포즈에 그렇지 못한 엄마의 엣지있는 까치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리몽땅하니 발도 귀엽구먼

놀러다닐 때마다 아빠가 사진 찍어주시다 보니

아빠 사진은 많이 없는 것 같아, 이번 여행에서는

아빠 사진도 많이 남겨드리고 싶었어요 !

그렇게 찍어드린 사진인데 너무 잘 나왔네 >______<

음식 나오기 전,

서로 각자 취형대로 기다리는 중

아직도 생각나는 쑥떡바삭이 + 인절미쉐이크 + 쑥크림라떼

저기 플레이팅 되어 있는 게 물인줄 알아서 마시고 죽을 뻔했어용  :-)

뭔가 엄마가 먹고 싶었다 해서 그런가 ? 더 맛있었고, 기분도 좋은 그런 너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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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만 보다가

카메라로 찍은 거 보니까

확실히 차원이 다르긴 하네 ;-;

휴가 내내 빠져있던 부메랑 사진 ㅋㅋㅋㅋㅋㅋ

(부메랑 : 저렇게 모아놨다가 딱 타이밍 맞춰 떼는 모션)

한두 번 우리가 먼저 찍자해서 찍었는데

그 이후로는 계속 아빠가 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쑥바삭이는 쫄깃쫄깃하고 생각보다 더 맛있어요!

당골카페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쑥크림라떼랑 쑥바삭이 꼭 드셔보세용

 

 

먹고 싶었던 거 먹게 돼서 즐거운 엄마와

카메라 의식하고 콧구멍 커진 진구씨

 

나가는 길에 엄마 아빠도 사진 찍어드리기 vV

뭐 굳이 내가 안 찍어드려도 삼각대나 고프로 이용해서

추억 잘 남기고 계시지만 ,, 그래도 자식이 찍어주는 사진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네용 😚

 

부모님께도 남겨드리는 사진이지만

자식인 나에게도 남겨지는 추억 속의 사진 같아요 ㅠㅂ ㅠ

(행복해 ..)

이것 봐 ..

엄마 아빠 사진 찍어드렸다고 우리 사진은 별로 안 넣고

엄마 아빠 사진만 잔뜩 넣었어 ..

티를 안 내도 내심 좋으셨던 거야 ㅋㅋ 푸하항

 

우리 엄마 아빠 참 잘 어울리죠

어렸을 때부터 아빠같은 남편 만나고 싶었는데

이번 휴가를 통해서 그런 마음이 조금 더 생겼어요

(아빤 몰랐찌요 ???????????)

 

운전도 안 하셨으면서 피곤하다고 자는 아빠

+

그냥 졸리다고 자는 동생

그 시간에 엄마랑 오빠랑 나는 타임랩스 찍으면서 놀기

카페의 분위기 때문인지, 휴가 마지막 날의 분위기 때문인지

무언가 더 설레고 좋았던 군산 당골카페 탐방기 끝 !

 

- - - 큰 따님의 리뷰를 마치고 - - -

요즘들어 여행하면서 꼭 들리는 곳이 그 지역의 카페맛집입니다.

지난번 금산여행에서도 그랬고 이번 군산여행에서도 그랬죠..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디저트도 있고

그 카페만의 독특한 색깔도 있구요..

단지 인스타 사진맛집 이런 곳 보다는 뭔가 하나 특색이 있다면 가보고 싶어 집니다.

당골카페도 그랬는데요..

일단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위에 고풍스런 한옥이 눈길을 끌었고

쑥바삭이라는 쑥떡을 크로플기계로 눌러 만든 디저트는

어디서도 본적이 없어서 입맛을 당겼죠..

물론 저렴하진 않지만 아무 개성없는 조각케익을 먹는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바삭한 쑥바삭이와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환상조화...캬....

주문하는 공간과 분리된 사랑채 느낌의 공간은 마치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낮잠도 한숨 잘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ㅋㅋㅋ

다행히 손님이 별로 없어서 가능했던거에요...오해하지 마세요.....ㅎㅎ

암튼 아이들과 함께 여유로운 공간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너무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당골카페!!

군산여행 간다면 강추강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