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메리 대성당/하이드파크/Hyde Park/St. Mary Cathedral
호주=시드니=
2016-03-16 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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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초록초록한 곳은 하이드파크 Hyde Park
시드니 시내 중심에 조성된 시드니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어떻게 시내 중심에 이런 공원이 있나 싶게 커다란 나무와 넓은 잔디밭
넓직한 공원길이 길게 이어져 뮤지엄역부터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 까지 이른다.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피크닉을 나오기도 하고
비키니 입고 아예 드러누워 선텐을 하는가하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는 멋진 공원이었다~
무엇보다 잔디가 굉장히 잘 관리가 되는 듯한데..
우리나라 공원은 잔디를 보호하자며 절대 못들어가게 하는데 여긴 그런게 없다는거
어느 잔디밭이든 들어가서 앉아있고 누워있고..그래서 잔디가 더 잘 크는게 아닐지...
어마무시하게 커다란 나무들이 멋들어진 가로수길을 만들어주는 곳
그 커다란 나무가 벤자민이라고 어느 가이드가 얘기해주었는데...헐~~
우리 화분에서 앙증맞고 귀여운 벤자민이 이렇게나 울창하게 클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자연은 언제나 위대하다..^^
처음엔 여기 이렇게 막 앉아도 되나?? 싶었는데...
어느새 익숙해진다~ 바로 자리를 깔고 앉아 잠시 공원의 기운을 느껴본다~
그리고 다정한 연인놀이도...ㅋㅋㅋ
하이드파크 북쪽끝으로 세인트메리 대성당이 보인다.
말이 대성당인 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엄청엄청 큰 성당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시드니에서 가장 큰 성당이란다.
그리고 웅장한 돔과 각종 스테인드글라스로 화려하게 장식된 실내장식으로 유명하고..
멋진 성당답게 웨딩촬영도 많이들 하고 있었다~
웨딩촬영은 아니지만 우리도 촬영을 시작해야지...
성당 앞쪽으로 광장이있고 꽃들로 예쁘게 꾸며놓았다..
좀 더 가면 수영장도 있다고 하던데...가보진 못했다~
성당에 가면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괜히 경건해지곤 한다~
그래서 웅장한 성당 건물을 경건히 바라본다.
대성당의 크기가 가늠이 되는가?
성당앞에선 우린 그저 작은 인간일 뿐인것을...ㅎ
지금보니 스테인드 글라스가 화려하고 예쁘긴 하다~
저 날은 솔직히 잘 못봤었는데...
왠 중국인 관광객 한무리가 들어와서는 자기들끼리 돌려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는 통에 정신이 없었다는...것도 새치기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헐~
커플사진 상부상조 했는데 완전 망했다~ 뭘 찍은건지...에효 ㅜㅜ
이것이 바로 벤자민나무 가로수길~ 완전 멋지지 않은가??
하이드파크 남쪽끝에 있는 안작기념관
여긴 기념관 앞쪽 풀에 비친 반영샷이 유명한데
우리가 갔을때 마침 공사중이라 풀이 없었다~ㅜㅜ
또 이렇게 여기에도 아쉬움 한자락 남기고 간다~
하이드파크 입구에서 바라본 세인트메리 대성당과 아치볼드분수~
모든게 넓직넓직해서 참 좋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여기 두고 가는 아쉬움을
한편의 점프샷으로 마무리 해본다~ 으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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