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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광명여행/광산/여름엔 시원한 동굴여행/경기도여행

by 트립맨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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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더운 여름의 시작 6월~

현충일인 공휴일...아이는 수학여행 중이고...

우리도 당일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너무 멀리는 힘들고 그렇다고 그냥 밥만 먹고오기도 아쉬워 

이곳 저곳 검색하던 중 광명동굴을 발견했죠..

예전부터 한번 가볼까 생각만 했던곳...드뎌 가보게 되었습니다.

 

광명동굴(구. 시흥광산)은 1912년에 광산을 시작하여 1972년에 폐광을 하였으며,

채광물질은 금, 은, 동, 아연 등이다.

이는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와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산업유산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사용되다가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문화 관광지로 변화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동굴테마파크로 평가되기도 한다.

동굴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많은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어둠을 배경으로 한 빛과 뉴미디어 또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산업현장으로만 여겨지던 갱도가 와인동굴로 변신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광명동굴 입장료 6,000원이고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20%할인되어 4,800원입니다.

우리는 네이* 에서 티켓을 예매하고 갔습니다.

네이* 예매시 구매당일사용X 라고 되어있는데 사용되더라구요~ 팁이에요~ㅎㅎ

 

예매한 바코드를 무인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하면 됩니다.

 

 

아이들의 손을잡고 나들이나온 가족들이 많더라구요~

왠지 조금 뻘쭘했지만...우리도 데이트 나온거니까요~ㅎ

 

 

빛의정원?

생각했던 것보다 화려하게 잘 꾸며 놨더군요~

폐광산을 이렇게 꾸며놓으니 색다른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빛의터널~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빛의터널

 

 

광부들이 파고 들어갔을 우리는 갈 수 없는 갱도~

 

 

좌측의 저 계단 맨 위쪽이 광산에 처음으로 파고 들어온 입구라고 하더라구요~

광산의 깊이가 위에서부터 약275M.. 63빌딩보다 더 긴 길이라더라구요..

그렇게 깊게 파고 또 파야했을 광부들은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요??

 

 

 

지금은 그저 관광객들의 소원황금패가 걸려있는 이 광산이

아주 옛날 누군가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얼룩져있다 생각하니

순간순간 뭉클함이 느껴졌습니다.

 

 

자연동굴이라면 그 웅장함에 압도되어 넋을 잃었을텐데

이 동굴은 광부들이 파고 또 파서 만들어졌다니

더욱 위대해 보였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인다는 황금의 방~

많은이의 소원이 이루어졌겠네요~

 

 

저 망치로 두드리며 주문을 외우면 황금으로 변한다는 요정 아이샤~

주문을 잊어버렸네요.....ㅜㅜ

 

 

많은 계단을 내려가 지하 2레벨까지 내려갔습니다.

광명동굴은 지하 7레벨까지 있다는데 2레벨도 상당히 깊더라구요~

7레벨이면....ㅎㄷㄷㄷ

 

 

공포체험관이 문을 닫아서 체험하지 못했는데...

생각만으로도 오싹하더라구요~

 

 

저런 미개방구간이 있던데..

약간 좁더라고 저런 공간들을 개방하면 좀 더 의미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자연그대로 광부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요...

 

 

갑.분.골룸~~~

 

 

 

 

 

광명동굴의 마지막 코스는 동굴와인시음.....인데...

와인시음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아쉽지만 와인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광명 팔도 와이너리~

 

 

여러분!!!

아시나요??

로제와인이 잡채와 전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래요~~ㅎ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거의 끝에 와서는 너~~~~무 춥습니다.

입구..출구 쪽이 더 추운것 같아요..

한여름 한겨울 할것 없이 12도~14도를 유지한다고 하니

한여름에도 겉옷을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아까 지하에서 보았던 처음 파고 들어간 입구입니다.

 

 

저 아래 성냥갑같이 생긴 곳은 광명동굴 보물탐험 체험관입니다.

아이가 없는 관계로 우리는 패쑤~~ㅎ

 

 

밖에 나오니 처음엔 너무 따뜻하고 좋더니...

잠시 후 다시 더워진 날씨를 체감했답니다.

 

 

 

 

 

날씨가 좋아서...

꽃이 예뻐서...

 

 

 

길이 멋져서..

 

 

햇살이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그렇게 우리의 나들이도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것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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