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타고 춘천 다녀오기
자동차로 다닌 곳. 국내여행
2015-05-06 22: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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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히 가고자 하는 곳도 없던 터라
민석이네와 함께 경춘선 전철을 타고 춘천 나들이에 나섰다..
춘천에 가면서 전철 안에서는 오사카 책을 들고 공부하고 있는 아줌마들...ㅎㅎ
열공 한삼~~
갑갑한 전철에서 내려 춘천역 광장에 내려서자마자 신나게 뛰어다니는 진서와 민석 군..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가 부럽다~~ㅋ
다른 표정 다른 포즈 다른 생각~
눈누난나 즐거운 우리는 팔세~~
차를 안 갖고 왔으니 맘 편하게 한 잔 쭉~~~~ 캬~
닭갈비도 맛있고 옥수수 막걸리도 맛나다~
싄나게 먹었으니 싄나게 놀아봐야지..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선 어린이날을 맞아 이런저런 행사들도 진행하고 있었다.
에어바운스에서 점핑 점핑~~
어린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희생정신~
더운 날 저 더운 가면을 쓰고....ㅡ.ㅡ;;
그 와중에 진서는 핑크는 없다며~~ 핑크를 찾을 뿐이고~~~ㅋㅋ
파워레인저!!
시원하지만은 않은 주스도 한 모금 빨아(?) 주고~~ㅋㅋ
저 포즈.. 저 표정.... 낯설지 않아~~~ㅎㅎ
드디어 최종 목적지 로봇박물관에 들어왔다..
로봇을 조종해서 축구게임도 하고...
권투시합도 하고... 진서 승~
진짜 로봇 인양 힘도 줘본다~~ㅎㅎ
로봇들의 화려한 무대를 기대했으나 약간은 실망스러운 공연~
그래도 춤추는 로봇들은 귀여웠다~
춘천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또 논다~~~
어른들은 지쳐 쉬고 있고...
정말 지치지 않는 체력들~~
상일동 갈매기살 집 '한돈'
갈매기살과 함께 구워 먹는 마늘이 너무 맛있었다..
후식으로 뻥튀기 아이스크림도 색다르니 맛있고~
담에 다시 한번 찾아가 보기로 한다~
모든 여행의 마무으리는 소주 한잔~~ 딱~
대중교통으로 하는 여행이 얼마만인가?? 자가용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도
이색 체험이 되었을 듯...
그저 자기들끼리만 있으면 거기가 어디든 놀이터가 돼버리는 아이들..
아이들이 신나게 놀아서 우리 기분이 다 좋아졌다~
이런 게 진정한 어린이날 선물이리라~~
씩씩하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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