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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문수사 /문수사 왕벚꽃길
자동차로 다닌곳.국내여행
2017-05-08 16: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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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9일
서산 문수사 왕벚꽃길을 걸었다~
작년에 4월 셋째주에 엄마모시고 왔었는데 아쉽게도 벚꽃망울만 보고 왔었다~
올해 4월 마지막주에 찾은 문수사에는 왕벚꽃들이 작년의 헛고생을 보상하듯 활짝 만개해 있었다.
엄마를 모시고 오지못해서 조금 아쉽긴하지만...
서울의 여리여리한 벚꽃과 다르게 큼직큼직한 화려함을 보여주는 왕벚꽃~
그 탐스러운 아름다움이라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예쁜 벚꽃길에 발걸음도 마냥 가볍다~
이어지는 벚꽃터널에 신이난 진서가 엄마를 힘껏 당겨본다~
당겨질까??? ㅋㅋ
예쁜 벚꽃을 담아본다고... 넋이라도 있긔없긔?? ㅎㅎ
빛내림을 담고싶었으나....읭??
역쉬 빛아래 사람이 있으니 빛도살고 사람도 살고..
이런게 공생이려나~ㅎ
진서도 이제 제법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할 줄 안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을 찌르며 '엄마~ 저거봐봐~~'ㅋㅋㅋ
겹겹이 쌓여 탐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아름다운 벚꽃터널에 비해 사람이 적어서 가족사진도 한장~
벚꽃과 어우러진 아침햇살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손도 풀겸 몸도 풀겸 장풍도 한번 쏴보고~
힘조절 실패인가요?? 너무 심하게 날아가신듯...ㅎㅎ
이른 아침 한가하고 아름다운 벚꽃터널~
내년에도 또 문수사를 찾지 않을까 싶다~ 가족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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