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클라이밍체험/속초볼거리/
자동차로 다닌곳.국내여행
2018-06-26 1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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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는 속초 여름휴가~
공무원 친구를 둔 덕분에 공무원연수원에서 편안한 이틀을 보내고 왔다~
속초에 갔으니 주변 관광을 안할 수 없지...
먼저 찾은 곳은 국립산악박물관..
차타고 지나가며 진짜 사람이 서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 그 곳..
그곳이 바로 국립 산악박물관이었다.
이곳에선 클라이밍체험과 고산체험을 할 수 있는데 신청은 인터넷으로 미리미리 해야한다고...
진서도 클라이밍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런 기회가 오니 너무 좋았다.
오늘도 수고 중이신 산악인..님..
입장하면 우선 헬멧과 보호장비를 나눠주고 착용하는 법을 알려주신다.
착용을 마치면 전반적인 체험수칙을 알려주신다.
홀드 잡는 방법, 발 밟는 방법, 팔뻗는 법, 마지막으로 낙하하는 법까지 듣고나면
자신의 발사이즈보다 20미리정도 큰 클라이밍화를 신고 ..체험 시작..
1번주자 진구엄니 정상등반 성공..아자아자!!
2번주자 혜인양 중도하차..홧팅!
엉금엉금 기어서가자~~
3번주자 진서양 2/3지점 하차~아쉽다..
4번주자 민석군 안한다고 뻐딩기더니 중간 하차~ 도전이 아름답다.
5번주자 민석아빠님 중도하차~ 손꾸락이 아파서..
6번주자 혜인엄니 역시 중도하차~발디딜데가 없어서..홧팅!
마지막 도전자 진구아빠님!!
마지막 주자답게 정상을 탈환하고 무사귀환했음.ㅎ
정상에서 로프하나에 의지해 내려오는 짜릿함..
짧지만 은근 재밌는 체험이었다.
한번 더 해보라고 했으면 더 잘했을까??
어?? 쉽지않아~ 근데 재밌어..ㅎ
다음체험은 고산체험!!
여기..고산체험실에서 검지에 산소포화도와 맥박수를 측정하는 기구를 차고
강사님의 설명을 자~~~~~알 들은 후 (잘 안들으면 혼남 ㅡ.ㅡ;;)
우측방 백두산체험실을 먼저 체험한다.
러닝머신을 켜고 열심히 빠른걸음으로 걸으면 숨이 가빠오면서
살짝 어지러운 기분이 든다. 백두산에서 2분체험 후
좌측방 엘브루즈 체험실에 들어가면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어지러워진다.
엘브루즈 1분 체험 후 밖으로 나오면 산소포화도가 급속히 회복되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실내 산소농도 21%
백두산 체험실의 산소농도 14.59%
엘브루스 체험실 산소농도 10.49%
우린 모두 고산체질이 아닌걸로....체험 후 어지럼증이 조금 있었다.
체험이 끝난 후 기념촬영도 해주시고~
넘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강사님 감사합니다.
항상 매달려 계시느라 고생하시는 산악인님..
이런 체험을 돈주고 하래도 할 수 있겠지만
이곳은 무려 공짜라는것...ㅎ
담에 속초에 갈일이 있다면 꼭 다시 들려보고 싶은곳이다.
서울 올라가는길~ 고속도로대신 옛 미시령고개길을 넘어갔다
휴게소 있던 곳은 이제 휑하니 넓은 주차장만 남아있었다.
미시령고개위에 서 있으니 엄청난 바람이 불었는데..
몸이 다 휘청거리더라..
마지막 기념촬영
미시령 김민석군 점프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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