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코타키나발루 스킨스쿠버 체험다이빙 /세팡가르 스쿠버/세팡가르섬 다이빙투어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2019-06-29 2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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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팡가르 섬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이름이 적힌 테이블에 짐을 두고 숨돌릴 틈도 없이
다이빙을 하러 갑니다.
젤 처음 모니터로 각 나라언어로 만들어진 안내 영상자료를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의 안전과 직결되는 것이니 한글자도 빠짐없이 자세히 봅니다.
영상을 다 본 후엔 각종서류에 서명을 하지요..
병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를 꼼꼼히 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도와줄 쇳덩어리(?)를 허리에 장착합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어찌나 긴장되고 떨리던지...하마터면 포기할 뻔 했답니다.
지금아니면 언제 도전해보겠나 하는 심정으로 꿋꿋하게
바다속으로 들어갑니다.
저렇게 앉아서 아까 모니터로 봤던 안전수칙들과 수신호등을
다시한번 강사가 설명해줍니다.
열심히 듣습니다...솰라솰라...OK!!!
드디어 들어갑니다...휴~~~
내가 내가 아닌듯 끌려들어갑니다...
강사가 강사가 아닌 저승사자로 보입니다..ㅠㅠ
바닷물이 맑지 않아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스쿠버에서 가장 중요한 수압으로 막힌 귀뚫어주기
손으로 코를 막고 코풀듯이 '흥' 하면 귀가 '뽕'하고 뚫린답니다.
시정이 깨끗하진 않지만 각종 크고작은 물고기들이 많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휴양지 바닷가에서 많이 볼수 있는 흔한 줄무늬 물고기~
너무 귀여운 니모도 있습니다.
괌에서 씨워킹했을때는 위험하다고 고프로도 못들고 들어가게 했었는데
여긴 고프로 들고 들어가는거 전혀 제지 없었구요..
다른데서는 사진이나 영상찍어서 돈받고 팔텐데
생각지도 못했던 영상을 제작해서 CD로 만들어 주더군요..무료로요..ㅎㅎ
CD플레이어가 없다는게 함정이죠 ㅡ.ㅡ;;
무섭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한 스쿠버다이빙 체험이 끝났습니다.
무사히 끝났다는 안도감에 다리가 풀리더군요..ㅎㅎㅎ
여행의 좋은점이 이런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코타에서 큰 돈 들이지 않고 체험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해양스포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쿠버다이빙과 패러세일링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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