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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고 간곳/호주=시드니

포트스테판/모래썰매/사막투어

by 트립맨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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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스테판/모래썰매/사막투어

호주=시드니=

2016-03-28 21: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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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기전에 미리미리 예약하고 떠난 일일투어~

그 두번째.. 포트스테판과 돌핀크루즈~

 

새벽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모임장소로 나갔다. 7:20분쯤 도착..

여유롭게 예약자명단을 확인하는데....내가 없다....헐~

 

순간 심장이 땅에 떨어져 마구 굴러다니는 기분이 들었다.

왜~어째서~~와이~~ 왜냐구??

 

내가 출발시간을 잘 못 알았던거다.. 화요일 블루마운틴 출발시간이 7시30분이어서

같은 사이트에서 예약한 포트스테판도 당연히 7시30분인줄 알았던거다....

 

다시한번 확인못한 나를 원망하고 또 원망해 본들 무슨소용있겠나..

이미 버스는 떠났을 뿐이고...ㅜㅜ

 

불행 중 다행으로 대한관광에서 대기중이던 버스에 자리가 남아있어서

피같은 현찰로 $150 결재하고 바로 떠날 수 있었다..

 

늦게 탄 덕분에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가이드분이

버스 놓쳤다고 구박도 하고 이 버스탄걸 행운이라고 생각하라고 농담도 하고

우리가 놓친 버스와 차이점도 얘기해주며 위로도 해 주고..ㅎㅎ 암튼 구박당함..

 

쌩돈은 나갔지만 돈 걱정 말고 즐기자는 말에 일단은마음은 놓였지만

그래도 돈생각 하면 우울해지고 짜증나고...이래저래 맘껏 즐기진 못했던것 같다..

 

 

어쨌든 떠났으니 즐겨볼까나??

 

 

 

 

여기가 바로 포트스테판~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멋진 곳이라고는 하는데...

생각보다 넓진 않아서 좀 실망함.

 

 

이런 사륜구동 트럭같은 버스를 타고 모래썰매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이동.

덜컹덜컹 재미있다.

 

 

 

 

이 날 기온이 무려 38~40도를 육박했다~

그냥 서있기만 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데 사막이라니...사막이라니....윽~~

 

뜨거운 모래위에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기분도 나쁘진 않았다..

다만....다시 모래산을 올라가야 한다는게 함정~헉~~~헉~~ㅡ.ㅡ;;;;

 

 

썰매를 탈때 손으로 모래바닥을 집고 방향이나 힘 조절을 해야하는데

거의 도착할때쯤이면 손에서 불이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ㅋㅋ

 

많이타면 3번 정말 많이 타면 5번이라고 하더니...

3번이상 타려면 초인적인 힘이 필요할 듯...우리도 겨우겨우 3번탔다~

재밌기 전에 너무 힘들다...

 

운동화에 모래들어가서 서걱거릴까봐 물놀이를 위해 준비했던 아쿠아슈즈를 신었는데..

발에 촥~ 밀착되서 좋았었다..

 

저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서 내리쬐는 자외선이 온몸을 감싼다~

정말 타는 느낌이랄까??

포트스테판 가는날은 온몸에 썬크림을 처덕처덕 바르시길 강츄한다~

 

 

이 모래산도 꽤 높이가 있는 모양이다..

지금보니 산과 그 높이가 비슷한걸 보니...산이 낮은걸까? ㅋㅋ

사하라사막 같은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는데...잘 안되네~~

 

 

 

 

사막 한 가운데서 길잃은 한마리 하이에나를 만나다..ㅋㅋ

 

 

사람들이 저 좁은 천막밑으로 모여드는 이유를 알것 같다.

조금만 그늘이 있어도 살것 같으니..습하지 않으니 그늘아래만 있어도 시원하다~

 

 

 

 

사막과 맞닿은 바닷가에 왔다.

어디서부터가 사막인지 어디서부터가 백사장인지...ㅎㅎ

 

이 바닷가는 밀어내는 파도가 아닌 끌어당기는 파도라서 자칫 잘못하면

휩쓸려가기 십상이라고 한다. 모두 조심조심~~

 

당신이 어딜가든 난 당신의 손을 놓치 않을 것이오~ㅎㅎ

 

파도가 많이 세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심해야겠지?

역시나 여기도 비키니 입은 오지인들이 썬텐을 즐기고 있다지요~

일광욕을 무쟈게 좋아하 하는 오지인들입니다.ㅎ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이렇게 함께 공존하고 있으니

이 또한 자연의 힘일까요?

 

사막과 바다와 푸른 잔디밭~ㅎ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더운데 하늘색은 암것도 모르는 양 아름답게 푸르름을 빛내고 있다.

 

 

거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그 자연을 상품으로 먹고사는 사람들~

누가 더 위대한지 모르겠다~ㅋㅋ

 

꽃보다청춘 아프리카편에서

유준열과 박보검이 사막에서 모래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봤다.

 

포트스테판보다 몇갑절은 높은 모래언덕에서 보드에 엎드려 내려가던데...

입으로 모래 다 들어갈 것 같더라....그래도 넘넘 재밌어 보였다..

그런 정말 사막같은 사막에도 한번 가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빅토리아폴스에서 번지점프도 해보고 싶고..ㅋㅋ

세상은 넓고 할 일은 정말 많은 것 같다~

죽기전에 다 해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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