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스냅/튀르키예여행/앙카라/Melike Hatun Mosque

 

 

Ankara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

원래 계획에는 앙카라가 없었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서 아마시아로 가서 1박을 하고 샤프란볼루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는데..

카파도키아에서 아마시아까지 5시간을 이동해야 하더군요..

와이프랑 정말 한판 붙을뻔 했습니다..

(여행계획당시 와이프가 코스설명하면서 얘기했다고..운전 괜찮은지 물었는데 제가 괜찮다고 했다네요...ㅡ.ㅡ; 기억이.....)

암튼 5시간 운전은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급 계획 변경하여 앙카라에 들리게되었죠..

카파도키아 괴레메에서 렌트해서 장장 3시간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앙카라..

카파도키아에서 두시간 이상을 허허벌판 사막같은 고속도로를 지나

도시같은 곳이 나왔을때의 기쁨이란....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3시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체력을 급 소모하게 만들었던

튀르키예 고속도로..

무사히 도착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호텔 체크인하자마자

앙카라 시내구경에 나섰습니다.

 

 

 

 

 

 

 

 

튀르키예의 수도답게 카파도키아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도시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귀여운 미니버스는 앙카라에도 있습니다.

 

 

 

Melike Hatun Mosque

앙카라성 올라가기 전에 들른 모스크입니다.

7천명이 동시에 기도를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정말 크고 웅장한 느낌의 모스크였습니다.

2017년 9월에 지어져 깨끗하고 천장의 무늬가 굉장히 아름다운 모스크입니다

https://goo.gl/maps/prXkpAx7ULzXREwD6

Melike Hatun Mosque · Anafartalar, Atatürk Blv No:19, 06050 Altındağ/Ankara, 터키

 

 

 

 

 

관광지처럼 히잡을 대여해주거나 안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대충 목에 둘렀던 스카프 머리에 두르고 신발벗고 입장했습니다.

모스크 입장한건 이번이 처음인지라 조심스럽기도 하고

그 크기와 인테리어에 압도되어 버리더라구요.

 

 

 

 

 

 

 

 

흰벽에 금빛으로 무늬를 새겨놓아서 화려하면서 단정한 느낌의 모스크입니다.

 

 

 

 

아침햇살받은 멜리케 하튠 모스크!!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풍경때문인지 교통사고도 나버렸네요..ㅎ

 

 

 

 

 

부지런히 출근하는 앙카라 시민들..

그 속에서 여행자의 여유를 부리는우리..ㅎㅎ

 

 

겐즐릭파크에서 아침산책을 즐기고

앙카라의 아침을 느껴봤습니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싱그러운 공원의 나무내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픈전의 놀이동산도 스산하고 좋네요 ㅡ.ㅡ;

 

 

 

튀르키예 케밥에 슬슬 질려갈때 쯤인지라 조금 다른 음식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찾아간곳이 파차음식점..

베이란을 먹고 싶었으나 이곳에는 파차밖에 없었다.

베이란은 한국의 육개장과 비슷하게 생긴 음식이고

파차는 설렁탕? 곰탕? 같은 느낌의 음식입니다.

https://goo.gl/maps/eQG3VhzQ2Hj1ujEw8

Rumeli · Kavaklıdere, Bestekar Cd 86/B, 06680 Çankaya/Ankara, 터키

 

조금 짜긴 했지만 뜨거운 국물이 들어가니 조금은 괜찮은 것도 같았습니다.

케밥에 물릴때쯤 한번씩 드셔보시길 ....

 

 

이날 장거리 이동에 앙카라성등을 돌고났더니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딥슬립을 해버렸습니다.

어찌나 딥슬립을 했는지 누운자세 그대로 새벽녁까지 꼼짝을 하지않아

와이프가 살짝 깨워봤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거의 트윈베드를 이용하는 편이라 서로를 신경쓰지 않는데

너무 움직임이 없어서 와이프가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암튼 이렇게 갑작스레 방문하게

정말 정말 힘든 앙카라투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