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유니버설 USJ/유니버설 스트디오/놀이동산/니콘 750
일본=오사카=가족과
2015-07-14 20:48:50
/니콘 D750
렌즈: 시그마 아트 35m, 24m
니콘 85.8 d
클릭하시면 조금 좋은 화질을 보실 수 있습니다.ㅋ
이번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유니버설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엄청난 고민에 휩싸였더랬죠~
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어마 무시한 입장료 때문에 망설여지더라고요~
우리나라 놀이동산에 2.3만 원 주고 들어가는 것도 아까 빈데~
7200엔 약 6만 7천 원 정도니.... 헐~~~~~~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니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들이 추억할만한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과감히 투자하기로 했습니다.ㅜ.ㅜ;;
기왕 투자한 거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익스프레스 3권까지 끊어버렸습니다.
인당 10만 원 정도 투자한 샘이네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공홈에서 우여곡절 끝에 생일할인이 있다는 걸 알아내고는
진구 생일로 가입해서 각 500엔씩 할인받고 예약한 후 QR코드가 찍힌 바우처를 프린트했답니다.
익스프레스 권도 함께요~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안타깝게도 귀여운 캐릭터 티켓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게 좀 아쉽네요~쩝~
암튼 힘들게 예약한 티켓으로 유니버설에 입성했으나.....
일찍 간다고 서둘렀지만 9시쯤 입구에 도착... 줄지어 서있는 인파에 깜짝 놀랄 수밖에요~
금요일이 평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요.... 사람이 엄청납니다...
우리 앞으로도 많았는데 우리 뒤로는 더 많았습니다.. 정말 이 많은 사람들이 안으로 다 들어갈 수 있을까?
의아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짱이 옴니 다요
이런 일이 있는 주는 몰랐다.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진서 가씀-
오픈하려면 한 30분 정도 남았는지라 짬짬이 사진도 찍어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상징물이죠~ 인증숏 들어갑니다.. 잉~
보이시나요??
우리 앞으로 50미터 정도 줄을 서있었고 우리의 왼편에서부터 오른편까지
들어가는 문마다 줄이 서있었는데 대강 봐도 10줄은 넘어 보이던데.......
그나마 오른쪽 줄에는 입구를 지나 바깥까지 정말 긴~~~~~~~~줄이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요~
유니버설 떼돈 버는 듯,,,,,
와~~ 드디어 입장합니다~~
저렇게 프린트에 있는 QR코드를 보여주면 기계로 딱 찍고 입장~~
생일할인을 받았기에 생일 축하 스티커를 줍니다...
그 스티커를 가슴에 딱 붙이고 다니면 직원들과 도우미들이 생일 축하한다고
막~~ 손잡아주고 인사해 주고 하이파이브해 주고~
저 스티커를 진서 가슴에 붙여줬더니 첨엔 직원들의 인사나 관심에 적응 못하고 이상해하던 진서가
퇴장할 때쯤엔 맞장구치며 즐기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유쾌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입장 후..
사진으로 봐서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이 문을 지나는 순간 한 곳으로 뛰기 시작하더라고요~
바로 해리포터 존으로~~~~
그 광경이 어찌나 웃기던지요~ 우리도 그때 같이 뛰었어야 했어요~~
그러지 않은걸 정말 정말 후회하는 중이랍니다..
그냥 벤치에 앉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여긴 대체 어디란 말입니까...ㅎㅎ
사람들이 모두 해리포터로 뛰어가서 입구 쪽이 한산합니다~ 이때를 놓칠세라 셔터를 눌러봅니다~
유명한 포토존이죠?? 바로 죠스~
요기서 사진을 찍을랬더니 직원이 뭐라 뭐라 합니다...
??? 잉?? 뭐라고?? 돈 내라고???
대충 들어보니 돈 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손사래를 치며 됐다고.. 하며 그냥 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네 카메라로 사진 찍어서 인화한 사진 보여주고 판매하는 것이며
우리 카메라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더라고요..ㅎ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고 다녀야 합니다,, 아니면 같은 곳만 뱅뱅 돌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지도 봐도 뭐가 어딨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스파이더맨 아~ 어딨니??
정말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어요~
지나다 보면 여기가 일본인지 뉴욕인지.. 할리우드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사진 찍기에 여기보다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다 함께 점프해~우리모두 다함께 점프해~~~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기다리던 중국인들도 돌려세울 만큼 열심히 뛰며 찍었습니다..
열심히 뛴 거에 비해 결과물이 그다지...
여긴 원더랜드 내에 있는 놀이공간인데요~~
여기에서 어른들은 거의 혼을 내려놓고 있었던 거 같네요~~ㅋㅋ
구석에 있는 계단에 앉아 신발은 한편에 벗어놓고 있었다죠~ㅎ
직원분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 Please~~~~
일본인들은 그런 짓을 안 하는 건지.. 여행객 티가 난 건지... 바로 영어로...ㅋㅋㅋㅋ
암튼 그만큼 우린 지쳐있었습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어찌나 지치던지... 에효~
놀이동산 가기에 너무 늙었나요?? ㅜㅜ
진서가 저 언니들과 꼭 사진을 찍겠다고 해서...
스미마셍~~~ 이쁘므니다~~ 찰칵 한 장 하겠스므니다~~^^
무더위 속에 한바탕 물놀이를 마친 후 인증숏!!
가까이에서 즐기진 못했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시원하더라고요~
물총 쏘고 물대포 쏘고~ 물벼락 맞고~~
쏘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그저 즐겁고 시원하더군요~
아이들 여벌 옷 챙겨가서 맘껏 물놀이를 즐기게 해줘도 좋을것 같은데...
우린 여벌옷 없으므로 패스~~ 구경만~~ㅎㅎ
아이와 함께 오래간만에 즐겨 본 놀이동산...
퇴장하는 길은 항상 아쉽기만 하죠~ 애나 어른이나...
이제 가면 언제 오나~어~야~디~야~~
다들 지쳤지만 마지막 있는 힘을 쥐어짜네어 인증숏 남겨봅니다.
단체 인증숏!! 자유포즈!!
아빠와 함께 신나는 포즈 컷도...
아이나 어른이나 무척 만족한 유니버설이었습니다.
물론 비싸긴 하지만 비싼 만큼 그 값어치를 하는 곳이었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다만 해리포터 어트랙션을 못 타본 건 좀 아쉽긴 하지만요~
혹시라도 만에 하나 천에 하나 십에 하나 다시 오게 된다면
일찍 도착해서 앞쪽에 대기한 후 100미터 달리듯 뛰어가 해리포터를 먼저 타 주리~~ㅜㅜ
꼭 그리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다시 갈 날이 오긴 할까요????ㅎㅎ
이 글을 보시는 분들 꼭 그렇게 하세요~ 그래야 후회 없을 겁니다..
꼭 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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