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등불/호이안등불/호이안야시장/호이안구시가지/호이안여행/호이안정전/호이안암흑

호이안/등불/호이안등불/호이안야시장/호이안구시가지/호이안여행/호이안정전/호이안암흑

베트남=다낭=

 

---

/

 

호이안거리

 

 

다낭여행 중 기대가 컸던 여행지 중 한곳이 호이안이었습니다.

여행후기 검색해 보면 호이안야경 너무 예뻐서 또 가고싶다는 분들도 많았구요

 

그래서 기대를 하고 찾았건만 우릴 반기는건

정말 너무 많은 관광객들과 호객꾼들....

 

물론 등불걸린 거리는 이국적이고 또 예쁘기도 했지만

여행에서 사람에 치이는 것 만큼 기 빨리는 일도 없잖습니까?

 

정말 온갖 기를 다 빨린 기분이 들어서 빨리 다낭으로 돌아가고 싶었답니다.

아마도 주말이어서 더 심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배 타라는 호객꾼들에겐 이미 탔다고 하면 더 붙잡지 않습니다.

발맛사지도 많이 있던데...다른곳보다 저렴한 것 같으니 받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린 이미 맛사지받고 왔으니 패스~~

 

인력거도 탔다고 하면 패쓰~ㅎㅎ

그렇게 호이안에서는 사람구경 실컷하고 왔다고 합니다.ㅠㅠ

 

 

 

 

 

 

 

 

 

 

 

 

 

 

호이안야시장 입구에 있는 등가게에서 접이식 작은등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작은거 40만동, 2,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큰거는 80만동, 4,000원정도 하구요~

 

예전글에 보면 전구도 포함해서 판매한다고 했었는데

그 사이 정책이 바꼈는지 전구는 안판다고 하더라구요~

 

호이안 기념으로 작은등 두개 사고 가게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지나가던 관광객이 사진찍으면 '만지지마라''기대지마라' 하시던데..

 

등샀더니 '여기서 찍어라' '이렇게 찍어라' 조언도 해주시고..ㅎㅎ

그래도 잘나온 사진은 없을 뿐이고...ㅠㅠ

 

 

 

 

 

 

 

 

 

 

 

 

 

 

 

 

 

 

 

 

 

 

 

 

 

호이안의 명물은 이 등가게들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화려하고 예쁜 등불들이 많더군요~

 

기념삼아 예쁜 등 한개 구매하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수없이 많은 배들이 손님을 태우고 소원초에 불을 붙이고

투본강물에 띄워보냅니다.

 

물론 관광수익으로 먹고사는 이들이니 어쩔수 없다고 해도

이렇게 강물이 병들어가는 건 아닌가 오지랍넓은 걱정도 해 봤습니다.쩝~

 

 

 

 

 

 

 

 

 

 

 

 

 

 

 

투본강물의 오염을 막고자 소원초띄우기는 안하는걸로...ㅎ

하염없이 구경만...색다른 광경이니까요~

 

 

 

 

 

 

 

 

많은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호이안거리입니다.

 

 

 

 

 

 

 

 

 

 

 

카페앞에서 차한잔 맥주한잔 기울이며 여유있게 보내는 것도 좋겠지요~

 

 

 

 

 

 

 

 

 

 

 

 

 

그러다가 큰 구경거리가 발생했습니다.

호이안지역 전체가 암흑으로 변해버린건데요~

 

등블로 화려함을 자랑하던 호이안이 정전되며 블랙아웃이 되어버린것입니다

우린 마침 관광을 마치고 렌트카기사 만나러 가던길인지라 핸드폰 플래쉬켜고 움직였지만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면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호이안에 이런일이 자주 있는건지..자가발전기를 가동하는 가게들도 있고

 

식당에서는 테이블마다 초를 켜서 놓아주는 가게들도 많더군요~

그렇게 화려한 호이안과 암흑에 빠진 호이안까지 보고 다낭으로 돌아왔답니다.

 

 

 

 

2019-03-20 16: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