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란블루 숙소/귀네스 코낙

 

GUNES KONAK

 

앙카라에서 출발해서 3시간...

허허벌판..지평선이 보이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도착한 샤프란볼루~

생각했던것 만큼이나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시골마을..

마을 전체가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개발을 할 수도 없는

그냥 오스만제국때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샤프란볼루..

역사적 가치를 지닌 그곳에서 찍은 별들도 오스만제국때 그때 그별일까요~

몰려드는 구름마저도 오스만 스러운 별궤적 한번 올려봅니다. ㅎㅎ

 

 

 

 

숙소 외관 자체가 오스만 스럽지 않습니까??

저 창문이 참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추우면 덧문을 닫으면 될 줄 알았는데 못질을 해놔서 

닫을 수 없게 해놨더라구요~ㅎㅎ

 

 

숙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일하시는 분인지 사모님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분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루프탑 식당 구경하고 싶다고 했더니

차와 직접만드신 쿠키까지 내어주셨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원래 루프탑식당에서 조식도 제공하고 하는데

10월부터는 추워져서 이용을 안하고 있더라구요~

이렇게라도 잠시 감상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 기와집처럼 붉은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저녁시간이되면 장작불냄새와 연기로 자욱해지는 시골마을..

정말 우리네 옛날시골느낌의 샤프란볼루죠..

 

 

 

 

 

샤프란볼루의 숙소를 보면서 매력적이었던게

저 창문이었습니다.

세로로 기다란 창문에 꽃문양으로 화려한 커텐이 달려있는데

그게 촌스럽지 않고 굉장히 소녀스러운 느낌이었다는 거였습니다.

금액도 1박에 5만원도 안하구요..물론 조식도 포함입니다.

그리고 샤프란의 고장답게 모든 침구에서 샤프란냄새가 은은하게 난답니다.

 

 

 

 

 

 

이건 리셉션에 장식되어 있던 옛도구들..

사장님의 취미이신듯 합니다.

우리 농촌에서 쓰던 농기구와도 비슷해요~

 

 

아침조식은 별관 1층에서 제공되구요~

터키식 가정식으로 오이,토마토,각종치즈들, 치즈튀김과 감자튀김

각종 잼과 꿀, 올리브절임 그리고 계란 메네멘까지...

소박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 계란이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요청했는데

너무 흔쾌히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말최고~~

 

 

 

 

보이십니까??

정말 깨끗이 먹었죠~ㅎㅎ

 

 

 

여기 도착했을때가 이태원에서 사고가 났을때라...

여행하는 입장에서도 참 기분이 그랬었는데....

여기 사장님께서 번역기로 ' 너희 나라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참슬프다..'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타국에서 사람사는 정을 느껴버렸답니다.

다음에 가게된다면 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내돈내산 강추숙소~ㅎㅎ

숙소앞에 차를 주차할수도 있어서 주차걱정도 없었던 귀네스 코낙이었습니다.

https://goo.gl/maps/K1zJ2xYGStL8nyfF8

Güneş Konak Otel · Musalla, Mezarlık Sk. No:11, 78200 Safranbolu/Karabük, 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