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행기타고 간곳/튀르키예=이탄.셀축.괴레.쿠샤.파묵.샤프란.앙카

샤프란볼루 스냅/샤프란 짚라인/샤프란볼루 일상

by 트립맨 2023. 3. 11.
반응형

 

Safranbolu

 

 

튀르키예 서북부 카라뷔크(Karabuk) 주에 위치한 마을로, 과거 실크로드의 대상들이 경유하던 상업중심지이다.
시가지에 오스만투르크 시대 목조 건축물 1000여 채가 잘 보전되어 있어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귀한 염색재 및 약재, 향신료 등으로 쓰였던 사프란 꽃의 군락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도시의 이름 또한 거기서 따온 것..

[네이버 지식백과] 사프란볼루 [City of Safranbolu]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샤프란볼루 마을입구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보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현판..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아담하고 이국적이면서 고즈넉함이 느껴졌습니다.

운전하느라 피곤했지만 조용하고 아담한 마을에 들어서니 맘이 좀 편안해 지는것 같았습니다.

샤프란볼루는 오스만트루크 시대의 목조주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상점으로 호텔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녁이되면 집집마다 불을 지피는 냄새가 나는 전형적인 시골마을 이구요..

골목골목 따라가다 보면 정겨운 대장간도 있답니다.

정말 말그대로 과거로 돌아간듯한 마을이었습니다.

 

;

수제 램프, 냄비등을 판매하는 매장 사장아저씨..

이분은 장사를 참 잘하십니다..

사장님 할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하셨었다고 하고요..총을 맞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한국을 사랑하신다며 장사를 하시죠..ㅎ

 

 

 

샤프란볼루 마을의 심볼~

바로 이 샤프란 꽃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호텔의 침구에서도 향긋하다못해 찐~~~한 샤프란 향이 진동을 하구요 ㅜㅜ

 

 

 

관리가 잘되어 보이는 전통가옥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폐허처럼 변해버린 건물들도 많았지만요..

 

 

 

Uçak

우리 숙소 귀네스코낙 뒤편에 있는 주차장 옆 공원

카페와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어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또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도 좋았구요.

 

 

 

하늘을 날고싶은 비행기를 표현한건가요??

 

 

 

이렇게 샤프란볼루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랍니다.

 

 

 

오스만시대 전통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가옥들...

 

 

금방이라도 부서질것 같은 대문과 담장들..

금방이라도 흘러내릴것 같은 기왓장들이 위태로워 보이기도했지요..

 

 

 

정다운 시골골목길을 걸으며 옛 추억도 떠올려봅니다.

 

 

저렇게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사이사이를 진흙에 볏짚같은것을 섞어서

그것들을 채워 넣어서 지은 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옛날집들이 튼튼해 보이죠~

 

 

 

처음 방문한 곳이지만 그저 우리시골 같고 정다웠던 곳..

 

 

 

 

 

샤프란볼루에 방문하신다면 로쿰은 꼭 사가지고 가세요~ 수제 로쿰이에요~~

이스탄불이나 다른 도시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답니다.

여기에서 1킬로만 구매하고 이스탄불에 갔는데...

인스턴트 로쿰도 샤프란볼루 수제 로쿰보다 훨~~~씬 비싸더군요...

샤프란볼루에서 로쿰을 많이 안사간게 젤 후회되요..

 

 

대장간이 있어선지 모르겠지만 이런 제품들도 저렴했어요..

예쁘고 소장가치 충분한 것들이요.. 선물하기도 좋을것같은 램프같은 것들도 너무 예쁘답니다.

 

 

저런 화목난로, 바베큐그릴들도 3~4만원 밖에 안하는데....

아무리 사고 싶어도 사가지고 갈 수 없음에 정말 발길이 안떨어지더군요...ㅠㅠ

 

 

비뚤빼뚤 골목길에 삐딱하게 놓인 테이블과 의자들도 정다워 보이지요??

처음 와이프가 샤프란볼루를 계획에 넣었을때만해도

거기 뭐가 볼게 있어서 가느냐며 따져 묻기도 했었는데...

와이프는 그저 마을이 너무 예뻐서라고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던 순간이 미안할 정도로

저 또한 샤프란볼루에 흠뻑 빠져버렸답니다.

 

 

 

 

 

 

 

 

 

 

 

 

 

 

 

 

 

대장간거리의 저 칼들하며

램프들.. 주전자들...식기부터 무기까지 없는게 없는 대장간거리~

빈티지한 물건들을 탐하는 저의 취향저격 제대로 한 대장간거리~

우리나라엔 없는 저런 풍경들이 너무좋았죠.

 

 

 

그 중 가장인기 있는 회오리감자...ㅋㅋㅋ

어느나라를 가건 아이들은 회오리감자를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순간!!

 

 

 

 

 

 

 

 

 

 

 

 

그렇게 골목골목 걸으며 구경을 하고

터키쉬 전통 커피도 한잔 주문하고~

 

 

마을구경을 마치고 방문한 인제카야 수도교..

오스만제국 시절 물이 부족한 샤프란볼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리라고 하네요~

이전에는 다리를 개방해서 걸어가 볼수도 있다고 하는데

자살건이 많아지며 현재는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개구멍이 있어서 올라가볼수는있답니다.

단. 안전은 책임질 수 없으니 안올라가는 걸로...

 

 

 

 

 

 

 

 

 

 

 

 

 

 

 

 

 

 

 

 

 

 

 

 

 

 

 

 

수도교도 올라가 보고 저렴하게 재밌는 짚라인도 타보고..

멋들어지고 웅장한 협곡도 볼 수 있고..

조용하고 정감넘치는 고즈넉한 마을 샤프란볼루..

샤프란볼루는 볼매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