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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고 간곳/홍콩, 마카오

빅토리아피크/피크트램/홍콩야경/뤼가드로드/징글징글안개

by 트립맨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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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피크/피크트램/홍콩 야경/뤼가드 로드/징글징글 안개

비행기 타고 간 곳

2015-04-04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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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에서 꽤나 큰 기대를 했던 곳 중 하나가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이었다..

하지만 우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대 이름은 안개. 안개. 안개..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

그대 이름은 안개. 안개. 안개..

날 울려놓고 가는 안개..

 

첫째 날 피크에 올랐을 땐 너무 심한 안개로 빌딩 꼭대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야경사진은 포기하고 주변 구경만 하다가 내려와야 했다..

 

둘째 날은 피크에 오를 예정이 아니었다..

마카오에서 도착해서 안개가 많이 걷혀 있는 것을 보고

 

오늘은 혹시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급히 피크트램을 타고 피크에 올랐다

하. 지. 만.....

 

걷혔던 안개가 우리가 올라가면서부터 다시 차오르기 시작했고

전망대를 찾았을 때는

이미 안개에 점령당한 후였다..ㅜㅜ

 

그래도 희미하게나마 건물의 실루엣이라도 건졌으니 다행이다.

너무 늦어서인지 피크 위에 있는 매장들이 전부 문을 닫아서

커피도 한잔 못 마시고 내려와야 했다..ㅜㅜ

 

안개에 싸여 퍼진 불빛이 마치 신비로운 오로라 같다~

 

 

 

좀만 맑았으면... 좀만 맑았으면.....ㅜㅜ

구 전망대에서 촬영한 홍콩섬의 야경~

 

 

 

 

마담투소 관람을 마치고 위층에 있는 퍼시픽 커피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의 여유를 부려본다..

 

 

 

피크 갤러리아 앞에는 피크트램 모형과 이런 홍콩거리모습이 있다.

아마도 포토존이리라...ㅎㅎ

 

 

 

 

 

피크갤러리아 내부 인테리어

사람이 매달려있어서 깜놀~~ 정말 사람인 줄~~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피크 갤러리아 전망대..에서 안개 봄..

 

 

피크갤러리아 전망대에서 옥상텃밭을 가꾸고 있나 보다..

여기서도 상추와 안개 봄..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많이 하고 있던데..

트릭아이 미술관~

 

뭉크가 왜 절규했는지 알겠네요~ㅋㅋ

옆 집 누나가 바지를 벗기고 도망갔다는 기막힌 스토리가..

 

 

 

홍콩의 모든 문들(현관문, 비상문, 화장실 문, 대문 등)은 저렇게 스테인리스로 되어있다..

특히나 이 문은 굉장히 빤짝빤짝하다..ㅋㅋ

거울보다 더 거울 같은 비상문..

홍콩은 스텐 값이 굉장히 저렴한 듯..

 

 

 

 

 

저쪽으로 가면 뤼가드 로드야~~

우리 저기서 야경 찍어야 되는데...ㅡ.ㅡ;;

 

 

 

뭘 찍고 있나요?

안. 개...

 

안개에 촉촉이 젖은 머리칼이 안쓰럽다..

 

야경을 글렀지만 그래도 우리의 추억은 담아봐야지..

이렇게 자욱한 안개는 또 처음이라며..ㅋㅋ

 

이도 저도 아니게 뿌연 것보다 아예 뿌에 버리니까 더 괜찮다고...

그러니까 추억이라고 서로를 다독여본다

 

 

마치 옛날 영화에 나오는 전차처럼 생긴 피크트램

원래 계획은 한 번만 타보는 거였는데 어쩌다 보니 네 번이나 탔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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