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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고 간곳/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루

말레이시아/바투동굴/쿠알라룸푸르/경유지여행/스탑오버

by 트립맨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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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바투동굴/쿠알라룸푸르/경유지여행/스탑오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루=

2016-04-08 21: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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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갈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으로 돌아갈때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했다.

KLCC 트윈타워는 갈 때 봤으니 올때는 또 다른곳을 구경하고 싶었다.

 

물론 갈때는 많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서 문제였지만...

그래서 좀 멀지만 바투동굴에 가기로 했다.

 

 

 

쿠알라룸푸르공항에 5시반에 도착..입국수속하고 여기도 홍콩처럼 입국장에 라운지가 있기에

 안가볼수 없지...ㅎㅎ 간단하게 식사하고 KLIA 익스프레스타고 센트럴가서 코인로커에 짐맡기고

 

KMT 바투케이브행 열차타고 종점에서 내렸다. 그렇게 도착한 시간이 8시반쯤??

9시 폐장이라기에 서둘러야 했다.

 

 

 

 

 

 

바투동굴은 쿠알라룸푸르 시내 북쪽 13Km 지점에 위치한 종유석 동굴이다.

 이곳은 힌두교 성지 중 하나로 타이푸삼(말레이시아에서 매년 1월 말- 2월초에 3일간 열리는 참회와 속죄의 힌두교 축제)기간에는

각 지역에서 많은 순례자와 힌두교인들이 모여든다.

동굴을 보기 위해서는 27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며,

다양한 힌두신들의 상과 힌두 신화를 그린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바투케이브역에서 나오면 커다란 동상들이 우릴 반긴다. ㅎ

옆으로 갖가지 노점들이 있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문을 닫는 분위기였다.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시간 늦을까봐 뛰다시피 갔더니 땀으로 샤워한듯..

 

바투동굴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는 힌두교에서 모시는 전쟁과 승리의 신 ‘무루간(Murugan)’의 거대한 황금색 입상이 서 있다.

입상의 높이는 42.7m로, 오른손에 든 것은 ‘벨(Vel)’이라고 하는 창이다 

 

그 거대함에 탄성이 절로난다. 

 

 

정말 커다란 신상에 놀란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것같은 사운드를 울리며 신상을 비추던 불빛과

계단불들이 꺼지는게 아닌가......아~~ 여기까지 왔는데...조금만 올라가면 되는데....

 

여기서 포기할 우리가 아니지..ㅋㅋ

서둘러 2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 동굴에 들어선 순간..그저 감탄사밖에 나오질 않는다.

좀 더 일찍올걸..너무 아쉽고 아쉬웠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잠깐이라도 자연의 위대함과 힌두교 신자들의 믿음도 대단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동굴안에는 힌두사원이 있고 갖가지 힌두신상들이 있다. 

 

 

위가 뚫린 동굴이어서 낮에는 자연채광이 가능하다고 한다.

낮에 가서 봤어도 너무 멋있었을 것 같다.

 

힌두교도들도 하나 둘 돌아가고 마지막까지 남아 있으려니 어째 으스스하기도 하고..ㅡ.ㅡ;;  

 

 

 

 

 힘들게 찾은 만큼 큰 감동을 준 바투동굴..

낮에 갔으면 야생원숭이도 볼 수 있었을텐데..아쉽긴 하지만 또 아쉬움이 있어야

그리움도 커지는 법이니...그리움을 위해 아쉬움을 뒤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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