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자동차로 다닌곳.국내여행
2016-12-21 18: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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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문헌으로 남아 있는 기록은 없지만,
백제 위덕왕(554~597) 때 고승 지명이 처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제30대 왕 무왕 때 혜현이 《묘법연화경》을 강설하여 이름이 높았으며,
고려 제31대 왕 공민왕 때 나옹(혜근)이 중수하였다.
일설에는 599년(신라 진평왕 21년)에 지명이 창건하고 원효가 중수하였다고도 전한다.
조선시대 제26대 왕 고종 2년(1865)에 만공이 중창한 후로 선종 유일의 근본도량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덕사 대웅전은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봉정사 극락전(국보 15호)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18호)에 이어
오래된 건축물로서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 양 옆에는 승려들의 수도장인 백련당과 청련당이 있고,
앞에는 조인정사와 3층석탑(충남유형문화재 103)이 있다.
그리고 1,020계단을 따라 미륵불입상·만공탑·금선대·진영각 등이 있고,
그 위에 만공이 참선도량으로 세운 정혜사가 있다.
수덕여관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에 있는 동양화가 이응로(1904∼1989)의 사적지로
이응로가 1944년에 구입하여 6·25전쟁 때 피난처로 사용한 곳이다.
이곳에서 수덕사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기도 하였다.
수덕여관 앞 바위 조각은 동백림사건으로 귀국했을 때,
고향 산천에서 삼라만상의 영고성쇠를 문자적 추상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1996년 11월 30일 충청남도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흐릿흐릿한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이고....
어찌나 관광객들이 많던지 절특유의 고요함은 온데간데 없었지만
그래도 우린 즐거울 뿐이고..ㅎㅎ
동자승 인형들도 넘 귀엽다~
수덕사 입구에서 수덕사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고
그냥 내려가기에는 아쉬워서
1020 계단을 올라가야 있다는 정혜사까지 가보기로 했다~
조금 올라가니 나오는 석상~
큰 바위를 어떻게 저렇게 정교한 불상으로 바꿔놓았는지...
놀라울뿐이고..
석상까지 보고는 지쳐버린 어무이~
나는 더는 못가네~~ㅜㅜ
무릎아픈 엄마는 쉬시게 하고 우리끼리 열심히 올라보자~
진서를 위해 아빠가 힘들게 구해 준 마법 지팡이~
마법지팡이 덕분에 진서는 계단을 날듯이 올라 갔다나 뭐라나?? ㅎㅎ
향운각의 푯말이 특이하게도 '외인출입금지'^^
대부분은 '외부인출입금지' 또는 '관계자외출입금지'
이렇게 씌여있지 않나??ㅎㅎ
중간 쯤에서 만난 미륵불입상과 약수터~
정말 졸졸졸 나오는게 왠지 믿음직스러운 약수인것 같다~
계단을 올라와 맛보는 약수가 달게 느껴졌으니...ㅎ
산중이니만큼 해우소 또한 무셥무셥~
만공탑 인증완료~
힘들게 힘들게 정혜사까지 올랐으나
이곳도 역시 외인출입금지 인건지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허탈한마음으로 뒤돌아 내려오는길~
커다란 바위 문이 있고 그 바위틈새로 작은 소나무가 삐죽이 나와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발걸음도 가볍게 하산하는길~~
내려와서 다시보니 어느새 그 많던 관광객들이 빠져나가고
한적한 수덕사를 느낄 수 있었다~
경내에 있는 약수도 맛보고~ㅎ
마법의 지팡이와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다는 진서는
신나게 힐리스 바퀴를 굴리며 내려갔답니다~ㅋㅋ
등산하고 왔으니 출출한 배를 또 채워볼까요?
여기저기서 들어오라고 유혹하지만 심도있게 한바퀴 쭉 둘러본뒤~
제일 많이 간다는 산채정식집인 산촌으로 가려고 했으나...
사람도 만원이고 들어가도 본척도 안하는 직원들때문에 기분나빠서 다시 빽~~
바로 옆집으로 들어가봤다~
가족들끼리 운영 중인듯한 '이세화 산채정식'
산채더덕정식으로 주문하면
도토리전, 도토리묵무침, 우렁무침, 야채샐러드, 버섯구이, 산채비빔밥, 더덕구이, 된장찌개까지
한 상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맛또한 좋아서 기대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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